2023. 7. 14. 09:00ㆍ영화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톰 크루자 다시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으로 말이죠. 처음 미션 임파서블이 나왔을 때 무척 놀랐죠. 무엇보다 타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교체한다는 점이 말이죠. 이제는 미션 임파서블만의 시그니처가 되었죠. 최근에는 히어로라고 하면 마블에서 나온 능력자죠. 일반적인 사람이 아닌 특수 능력을 갖고 있는 존재입니다. 인간일지라도 기구나 도구를 이용합니다. 인간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원래부터 영웅이었던 제임스 본드나 에단 헌트는 너무 약해보이기까지 합니다. 대신에 아주 현실적입니다. 에단 헌트는 거의 대체불가능한 시리즈물이 되었죠. 제임스 본드는 첩보원이라도 코드 명이니 대체가 가능합니다. 에단 헌트는 불가능합니다. 톰 크루즈가 하는 에단 헌트 이외에 다른 건 상상도 할 수 없죠. 무엇보다 더 대단한 건 모든 액션을 톰 크루즈가 직접 다 한다는 겁니다. 막강한 히어로가 대부분 블루 스크린 같은 특수 효과를 이용합니다.
오히려 아주 안전하게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촬영을 합니다. 톰 크루즈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직접 야외에서 모든 걸 해냅니다. 어느 정도 VFX효과가 있긴 합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안전을 위해 몸에 고정하는 기구 등을 제거하는 역할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딱 봐도 톰 크루즈가 직접 해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예고편이나 사전에 노출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죠. 특히나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뛰어내리는 장면은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랍습니다.
도대체 저걸 어떻게 생각한 것인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특히나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뛰어내리는 장면은 더욱 그렇죠. 영화를 보지 않고 촬영한 장면만 봐도 놀라우니 말이죠. 딱히 별다른 건 없더라고요. 직접 톰 크루즈가 대역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뛰어 내립니다. 아찔한 하늘에서 직접 혼자서 톰 크루즈가 날아갑니다. 기구가 보호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찔합니다. 톰 크루즈의 나이가 20대도 아니고 60대입니다. 그 나이에 저런 액션을 하다니 말이죠.
최근에는 분명히 액션에 대해서는 딱히 청춘은 없습니다. 그래도 톰 크루즈급의 액션은 없는 듯합니다. 그 외에도 톰 크루즈가 직접 하는 모든 액션이 전부 놀라워요. 20대가 했어도 놀라운데 60대라니 도저히 믿기지 않죠. 그렇다고 톰 크루즈가 액션 배우도 아니죠. 이미 연기는 검증되었습니다. 누구나 톰 크루즈의 연기를 인정하죠. 연기상도 받았을 정도고요. 어쩌면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존재 아닐까합니다. 액션과 연기가 둘 다 되면서도 흥행도 보장되는 배우 말이죠.
지금까지 톰 크루즈가 나온 영화를 보고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탑건>으로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후에 멈춘 적이 없습니다. 이번 영화는 특히나 미션 임파서블의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이라 특별힌 2회에 걸쳐 찍었더라고요. 최근에 영화가 드라마처럼 단편이 아닌 몇 회에 걸쳐 나오는 게 많아졌습니다. 저는 그게 좀 별로라고 생각은 합니다. 딱 한 편으로 기승전결이 완성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쉼없이 내용이 전개 됩니다. 드디어 한 템포 쉬워가는 때를 보니 이미 1시간이 훌쩍 지났더라고요. 그때까지 쉬지 않고 전력을 다해서 달려갑니다. 이런 구성 자체도 다른 영화에서 보긴 힘들죠. 초반에 톰 크루즈가 전혀 나오지 않아요. 잠수함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여줍니다. 지금 우리에게 디지털은 거의 절대적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것이 이제는 디지털로 구성되었습니다. 디지털로 모든 걸 파악할 정도죠. 그런 상황에서 디지털을 지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심지어 디지털로 내 존재마저도 전부 지워 버릴 수 있다면 말이죠. 바로 그럴 수 있는 핵심 열쇠를 찾고 가지려고 하는게 이번 영화의 핵심입니다. 이번에는 그레이스 역의 헤일리 앳웰이 핵심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 어디서봤더라 했는데 캡틴 아메리카의 연인 역할 했던 배우더라고요. 초반에 잠시 나오는 역할인지 알았는데 핵심 중 핵심이었습니다. 또한 파리 역의 품 클레멘티프는 가오갤의 맨티스였습니다. 이번 역할은 상당히 강하고 존재감이 보여 색다르더라고요.
둘 다 미션 임파서블에 캐스팅 되었을 때 얼마나 좋았을까요. 어떤 배우라도 출연 자체만으로도 신나지 않았을까 해요. 인터뷰한 걸 보더라도 너무 좋아하는 듯하더라고요. 이번에는 빌런으로 가브리엘(에사이 모레일스)가 나옵니다. 에단이 가르친 스승으로 나오더라고요. 그에게 열쇠가 간다면 절대로 안 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루터 스티켈역의 빙 레임스와 벤지 던역의 사이먼 페그도 언제나처럼 같은 팀이었고요. 화이트 위도우 역의 바네사 커비도 있고요.
무엇보다 영화를 보면 직접 몸으로 하는 액션이라는 느낌이 많이 납니다. 다소 위험하긴 해도 그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줍니다. 최근에 대다수 VFX를 이용하는 실내인데 말이죠. 모든 걸 직접하는 톰 크루즈가 나이가 먹는다는 사실이 제일 안타깝네요. 최소한 미션 임파서블만큼은 한 편 더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톰 크루즈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을 볼 이유는 확실하네요.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몸으로 하는 액션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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