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달이 떨어지는 문폴

2023. 4. 9. 11:38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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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꽤 많은 SF영화에서 지구를 공격하는 외계인이 등장했죠.

평화로운 지구에 갑자기 저멀리서 행성이 다가오며 위험이 증가하기도 했고요.

여기에 최근에는 AI가 인간의 컨트롤을 벗어나서 인간을 멸종시키는 것도 있고요.

꽤 오래전부터 나왔던 영화 내용이지만 아직까지 지구와 인류는 잘만 살고 있네요.



화성은 특히나 지구에게 늘 위협이 되는 행성으로 나왔는데 생명체가 살 가능성 때문이죠.

반대로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태양과 달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워낙 가까이 있고 생명체가 살 수 없다는 대체적인 의견때문이 아닐까해요.

달은 여러모로 생명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음모론적인 이야기도 많이 있지만요.



달은 생각보다 지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죠.

조수 간만의 차이도 그렇고, 보름달이면 온갖 음산한 이야기가 많죠.

그런 달이 지구에 가까워진다면 분명히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와 달리 <문폴>은 바로 그 지구와 달의 관계에 대한 영화입니다.



브라이언 하퍼(패트릭 윌슨)은 조 파울러(할리 베리)와 함께 달 근처 우주선을 수리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유없는 현상이 생기면서 동료들이 죽고 브라이언의 기지로 무사히 지구로 도착하죠.

무사히 지구로 도착하니 영웅이기도 하지만 동료를 죽였다는 누명도 받습니다.

조는 그때에 기절을 해서 아무것도 몰라 그렇게 사실로 되어 버립니다.

10년 정도 시간이 지난 후 KC 하우스먼(존 브래들리)는 달에 뭔가 있다는 걸 발견합니다.

하우스먼은 알바를 하며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여러 데이터를 보던 중 발견했죠.

여기에 브라이언에게 생겼던 일과 똑같이 일이 벌어지며 과거 일을 다시 보게 됩니다.

알고보니 당시 진짜 벌어졌던 건 은폐를 했고 알 수 없는 존재가 있다는 게 밝혀집니다.



더욱 문제는 달이 지구에 가까이 다가온다는 사실이죠.

지구에 다가오면 중력에 의해 서로 충돌하며 지구 멸망이 이뤄지는 거죠.

이를 막기 위해 다시 우주선을 달에 쏴서 해결하려 합니다.

생각과 달리 우여곡절을 겪으며 해결하는 영화입니다.



내용은 다소 유치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가족애로 모든 걸 마무리합니다.

달을 목숨걸고 구하려 하는 것도 가족사랑을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모든 걸 전부 VFX로 전부 커버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헐리우드의 자본으로 볼꺼리를 풍성하게 보여주니 볼 만 하더라고요.



달이 인류에게 위협이 된다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무척이나 무시무시한 일이죠.

가장 친근한 존재가 위협이 될 때 제일 공포가 극대화되니 말이죠.

달에 생각지도 못한 존재가 내부에 있다는 건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아요.

별 생각없이 본다면 화려한 VFX효과를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달이 우리를 안 덮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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