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7. 17:41ㆍ드라마
가끔 놓치고 간 드라마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여우각시별입니다
이제훈과 채수빈이 주인공이라 둘 다 좋아하는 배우인데 왜 놓쳤을까요?
거의 대부분 배우를 좋아하긴 해도 말이죠.
배경인 인천공항이라 공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공항 이야기가 핵심인데 여기에 주인공인 이수연(이제훈)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이수연은 지극히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희망으로 공항에서 근무를 합니다.
이에 반해 한여름(채수빈)은 다소 좌충우돌하면서 저절로 두드러져요.
업무를 너무 잘해서면 좋은데 그 반대라 상사에게 좀 지적을 많이 받는 캐릭터입니다.
초반에 한여름이 여객서비스팀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이수연도 있었죠.
서로 오해가 생겨 한여름과 이수연은 상대방에 대해 안 좋게 생각을 하죠.
가장 큰 이유는 이수연이 무척이나 까칠하고 누군가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만 아는 사람이라는 오해를 따뜻한 감정을 가진 한여름이 오해하죠.
알고 봤더니 이수연에게는 남들에게는 절대로 밝히지 못하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 사고 움직일 수 없는 지경까지 가서 1급 장애 판정을 받았으니까요.
그런 상황인데도 정상적으로 활동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였죠.
여기에 또다른 비밀은 운영기획팀장으로 있는 서인우(이동건)이 형이었습니다.
둘은 형제지간이면서도 서로 아는 척도 안 하면서 근무를 했습니다.
아는 척을 안 하는 정도가 아니라 서로 적대관계에 있었죠.
특히나 형인 서인우는 될 수 있는 한 이수연을 공항에서 쫓아내려고 할 정도죠.
이수연이 1급 장애인이 된 이유에는 둘만이 아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늘 조용히 사람들에게 주목받지 않게 살려는 이수연이지만 쉽지 않아요.
무엇보다 공항에서는 아주 다양한 사건, 사고가 생깁니다.
그럴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수연이 엮이게 될 때 어쩔 수없이 보여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감춰진 비밀이 무엇인지, 어떻게해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로 인해 생긴 오해와 달리 이수연은 한여름에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섭니다.
처음에는 멀리하려고 밀어내는 듯했으나 사실을 그 반대였습니다.
오히려 한여름을 원래부터 알아봤고 그가 어려울 때 지켜준 적도 있던거였죠.
한여름은 그 사실을 몰랐지만 알게 된 후에 이수연에 대해 다시 보게 됩니다.
공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이수연과 한여름의 로맨스가 주요 내용입니다.
추가적으로 알게 모르게 이수연을 도와주는 양서군(김지수)여객서비스팀장.
이수연이 정상적으로 살 수 있게 도와줬던 미스터 장(박혁권)
또한 보안팀의 오대기(김경남)와 나영주(이수경)의 보안팀다운 로맨스 전개과정까지.
최근의 이제훈과 달리 이 때에는 다소 달달하고 유연한 연기를 많이 했네요.
채수빈은 뭔가 확실한 작품 하나 만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연기자가 될 듯하고요.
제목인 <여우각시별>은 별이 머물다 가는 곳에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여우각시가 살고 있다네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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