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헐크

2023. 3. 22. 09:32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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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디즈니플러스에서 헐크가 한다고 하기에 기대가 컸다.

헐크가 내가 알고 있는 기존 헐크가 아닌 여자 헐크라고 한다.

해서 제목이 <변호사 쉬헐크>다.

헐크도 변신을 해서 그렇지 엄청나게 지적이고 천재적인 인물이다.



마찬가지로 쉬헐크도 변호사일 정도로 머리가 좋다.

일단 헐크라고 하니 뭔가 액션을 좀 기대하긴 했다.

예전에 드라마 헐크를 봤을 때도 분명히 매 회마다 액션이 있긴 했으니 말이다.

기대를 크게 했는데 정작 이 드라마는 재미가 없었다.



딱히 액션이 나오는 건 거의 없었다.

그보다는 변호사라는 타이틀이 들어간 것처럼 법정 드라마였다.

그렇다고 법에 관련된 이야기가 그다지 흥미롭지도 않았다.

드라마에 나온 법관련 내용이 대부분 슈퍼히어로에 관련되었다.



일반인보다는 이미 슈퍼히어로와 같은 사람들과 공존하는 세계관이다.

이들이 벌이는 일과 관련해서 법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긴 한데 그게 별로였다.

내가 인간이라 그들의 법관련 내용이 재미없었는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인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영국드라마 <오펀블랙>을 통해 처음 알았다.

이번에 보니 영국배우인지 알았더니 캐나다 출신 배우였다.

분명히 매력이 넘치는 건 알겠는데 드라마 내용이 전개가 영~ 아니었다.

매회마다 뭔가 내용이 전개되면서 흥미로워야 하는데 그게 없었다.



오죽하면 내가 이 드라마를 보다 말고 잊고 있었을까.

과거와 달리 이제는 OTT로 인해 봐야 할 드라마가 엄청나게 많아졌다.

과거에 유명했던 드라마 뿐만 아니라 지금 제작되는 드라마까지 넘친다.

해서 OTT로 몇 개 보고 볼게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원래 잘 안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7회까지 보고 나중에 종료되면 보자고 하고선 까맣게 잊고 있었다.

디즈니플러스가 안타까운건 너무 자기들 취향으로만 작품을 만든다.

이게 미국에서는 좋은지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별로다.

거의 대부분 스타워즈나 마블시리즈로 도배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개별 드라마마다 SF가 결합되어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제작비가 들어가고 볼거리가 있긴 해도 나랑 안 맞는것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이런 식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한 미국 드라마를 보다 만 게 꽤 있긴 하다.

생각난 김에 다른 것도 좀 봐야 할 듯하긴 하다.



쉬헐크 드라마를 보곤 다른 이야기를 주로 하는건 그만큼 불만이 좀 있어서다.

꽤 위트를 섞어 이 드라마를 만든 듯한데 막판에는 데어데블이 나온다.

따로 데어데블도 시리즈가 있는데 둘이 함께 이어질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더 좋을 듯도 하다.

여하튼 드라마 한 편을 끝까지 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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