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의 우승자는 놀라움 자체다

2023. 2. 22. 09:00다큐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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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격투기 같은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권투를 비롯한 격투기 게임을 거의 보질 않는다.

넷플릭스에서 피지컬 100이 나왔을 때 이건 뭔가 했다.

엄청나게 몸이 좋은 사람들이 힘을 자랑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격투는 아닌 듯해서 관심이 갔다.

그 중에서도 역시나 추성훈이 출연을 하기에 관심이 좀 더 갔다.

시작하기도 전에 궁금증을 많이 자아내더니 막상 오픈되자 인기가 터졌다.

무척이나 독특한 예능프로그램인데 오로지 몸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반에 등장할 때 각자 자신의 개성을 갖고 입장할 때부터 긴장이 팽팽했다.

처음에는 기세등등하게 들어섰다 다른 출연자를 보면서 다들 놀란다.

첫 미션이 오래 매달리기인데 여기서 일단 이 프로그램의 특성이 제대로 나온다.

단순히 힘이 좋다고 해서 피지컬이 좋다고 할 수 없다는 느낌말이다.


단순히 피지컬이 몸을 키워 우람한 걸 의미하는 걸 절대로 아니다.

각자 운동에 따라 필요한 몸이 있고 그에 따라 발달하는 근육이 다르다.

대체적으로 몸이 엄청 비대한 사람은 민첩성이나 스피드 등이 부족하다.

그런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운동경기에서는 다소 뒤뚱거리는 모습을 오히려 보여준다.


실제로 <피지컬 100>에서는 그런 모습을 확실히 보여준다.

몸이 크다는 점이 피지컬의 전부는 아니라는 걸 매달리기에서부터 보여준다.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호리호리하고 실전 근육으로 만들어진 몸이다.

매달려야 해서 자기 몸을 지탱해야 하니 그게 유리한데 그 안에서 상대적으로 호리할 뿐이다.


매달리기부터 이건 뭔가 좀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그 후에 시간을 정해놓고 공을 차지하는 게임이 시작된다.

여기서 남녀구분이 전혀 없이 상대방을 지목해서 마지막에 공을 갖고 있으면 된다.

매달리기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이 지목할 수 있는 베네핏이 있었다.


실제로 남녀가 대결을 한 게임이 있었는데 남자가 상대 여자를 전혀 봐주지 않았다.

아무리 약한 남자라도 여자보다 근력이 강하기 마련이지만 운동한 여자는 다르다.

운동을 제대로 한 여자는 어지간한 남자보다 강하지만 여기서는 다르다.

출연자가 전부 각종 운동으로 단련된 사람들이라 남녀가 시합하면 남자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로 인해 좀 말이 많긴 했지만 공정하게 서로 몸과 몸으로 승부했기에 정당하게 봤다.

이 게임에서도 단순히 덩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고 전략과 작전도 꽤 중요했다.

그 다음부터는 팀을 짜서 시합했는데 여기서도 의외릐 결과가 많이 일어났다.

최약체로 지목된 팀이 의외로 이겼기 때문에 더욱 짜릿한 재미가 있었다.


결국에는 자신의 몸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도 있지만 게임의 전략도 중요하다.

특히나 기초를 탄탄하게 한 팀이 다리를 튼튼하게 만들어 성공한 시합에서 더욱 그랬다.

피지컬 100에 나온 게임은 분명히 전부 힘을 필요로 하는 걸로 구성되었다.

대신에 폭발적인 힘도 중요하지만 지구력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았다.


압도적인 파워로 초반 승부를 내지 못하면 대부분 결국 지구력에서 승부가 난다.

아무리 덩치가 커도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결국에는 질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끝까지 살아남은 출연자를 보면 몸이 엄청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정도로 피지컬에 대해 자시 생각할 수 있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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