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원 - 넷플릭스 : 딱 한 번

2022. 11. 25. 12:57다큐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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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한 색다른 예능이다.

공연을 하는데 딱 한 곡으로 한 번에 끝내야 한다.

두 번은 없고 오로지 한 번에 모든 걸 해야한다.

대신에 리허설로 노력을 하면 된다.



총 7명의 아티스트가 나온다.

조수미, 악뮤, 비, 임재범, 박정현, 유희열, 마마무

이걸 공연으로 해도 되고 각자 알아서 하면 된다.

기획하는 것부터 스스로 직접 해야 한다.



자신이 기획하고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제작진에게 전달한다.

제작진은 이를 근거로 최대한 아티스트가 원하는대로 만든다.

상당히 색다른 기획인데 어떻게 보면 넷플릭스만 할 수 있는 컨셉이다.

딱 한 번을 위해서 꽤 큰 제작비를 투자해야한다.



조수미는 해외 공연을 하는 중에 시간날때마다 연습을 한다.

세계 투어를 하며 한국에 왔을 때만 공연팀과 합을 맞춘다.

오페라 형식을 국악과 접목한 공연이라 상당히 색달랐다.

원테이크로 할 수 있는 공연의 첫번째 에피소드를 잘 만들었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악뮤가 만들었는데 <원테이크>의 핵심이었다.

이걸 아이디어 내서 과감히 요청한 악뮤나 그걸 실제로 해낸 제작진이나 대단했다.

다른 팀이 대부분 공연이었다면 악뮤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진짜 테이크 원에 가장 부합되는 무대를 꾸몄다.



수십 명의 안무팀이 등장하고 원 테이크 안에 드넓은 들판에서 합을 맞춘다.

심지어 스카이다이빙 팀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시간까지도 맞춰 깔끔하게 끝낸다.

이찬혁이 정말로 천재가 아닐까하는 생각과 함께 더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였다.

워낙 강력해서 그런지 그 다음 팀부터는 다소 시들해진 측면이 있었다.



비는 옛 청와대에서 인트로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 오픈 공연을 하는건 괜찮았다.

청와대 개방에 대해 나중 말이 많긴 했는데 나름 괜찮은 공연이었다.

그 외에 임재범은 코로나로 힘든 사람을 위한 무대였는데 굳이 원테이크라고 하긴 힘들었다.

박정연은 한강에서 하는 것이었는데 임재범과 박정연 둘 다 친숙한 노래가 아닌건 아쉬웠다.



유희열은 본인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건 아니라 히트 곡 중에 하나로 했다.

그러다보니 원테이크보다는 공연 앞에 한 부분이 더 많이 차지한 점이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마마무는 야외와 실내를 교차하며 공연을 하는 원테이크였다.

그러면서 환복하는 것이 가장 큰 난제였다는 점이 꽤 흥미로웠다.



리허설을 많이 하지만 원테이크로 만든다는 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단순히 무대에서 노래 한 곡 하는 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그건 아니었다.

일반 무대가 아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였기에 더욱 그렇다.

넷플릭스는 이런 시도를 더 많이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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