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발로 티켓팅으로 뉴질랜드로 고고

2023. 3. 13. 09:00다큐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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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의 면면이 아주 화려하다.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

최민호와 여진구는 예능이 그래도 나오는 편이다.

하정우와 주지훈은 예능에 나온 적이 있나 모르겠다.


특히나 하정우는 이번에 예능이 처음이 아닐까한다.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잠행을 거듭하다 다시 작품복귀를 했다.

이번 예능은 하정우가 평소에 자주 보여주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하정우는 걷기에 대해 책까지 펴낼 정도로 진심이니 말이다.


넷이서 함께 뉴질랜드로 동행을 하지만 당연히 럭셔리한 여행은 아니다.

한정된 예산에서 지내야 하는데 그마저도 게임을 해야한다.

게임에서 이겨야만 충분한 예산을 받아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쓸 수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하정우와 주지훈은 예능을 한 적이 없다보니 설마..하는 모습이 초반에 보인다.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랜트카로 이동하다 마트에 들린다.

그곳에서 게임을 통해 마트에서 장을 볼 비용을 받는 게임이다.

얼마 되지도 않은 비용을 겨우 받았는데 마트에 들어가 장을 보다 또다시 당한다.

장을 보는 중에 렌트카를 갖고 제작진이 도망을 가버린다.


아무 것도 모르고 밖으로 나와보니 렌트카는 사라지고 자전거만 있었다.

목적지까지 자전거로 오라는 지시였는데 결코 만만치 않은 거리였다.

사실은 주지훈의 로망이라 계획된 트릭이었는데 초반에 넷이 즐겁게 자전거를 탄다.

몸이 안 좋아 하정우와 여진구는 중간에 다시 차로 이동하고 둘이 자전거로 끝까지 탄다.


여기서 주지훈과 달리 최민호는 자전거를 탄 적이 없어 체인변경도 안하고 언덕을 오른다.

이런 식으로 초반에 꽤 흥미를 갖고 시청하게 만든다.

아무래도 넷이 다 연기자라서 어떤 코믹한 부분이나 예능적인 노력은 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자신들이 하는 걸 제작진이 설계를 짜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만든다.


예능답게 예산을 아주 짜게 하고 게임을 통해서만 지급한다.

대신에 예능인은 없다보니 독하지 않고 다소 풀어주면서 진행하긴 한다.

여진구가 얼음물에 뛰어드는 것도 로망 중 하나처럼 보여준다.

최민호는 번지점프를 하는데 뉴질랜드에 있는 게 세계 최대 높이인 듯하다.


주지훈은 결국 하려다 포기를 하고, 하정우도 걷기를 하면서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을 한다.

더구나 이빨 이야기를 하다 진짜로 하정우의 임플란트 이가 빠지는 내용도 나온다.

뒷 부분에 양을 개 대신에 몰아서 우리에 넣는 장면이 나온다.

펜스가 쳐져있지만 워낙 넓어서 넷이 합심해도 쉽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나 양들이 한쪽으로 몰려가다 도망을 칠 때 순식간에 뛰는 모습이 나온다.

양들이 그렇게 뛰는 모습은 나도 TV를 통해 처음 본거라 무척 생소하고 재미있었다.

마지막이 뭔가 확실히 끝난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며 끝난 느낌이 들긴 했다.

예능적인 재미보다는 다소 다큐적인 잔잔한 재미가 있던 예능이 <두발로 티켓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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