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 그건 누구?

2022. 9. 21. 09:12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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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는 초반에 추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목인 빅마우스라는 인물이 과연 누군인지에 대한 추리를 이어간다.

박창호(이종석)은 변호사인데 승률이 아주 낮은 상태에서 사건 의뢰를 맡는다.

최도하(김주헌)시장이 살인사건과 관련된 소송을 의뢰해서 맡게된다.



사건을 맡자마자 약물에 취해 교도소에 들어가는데 그가 빅마우스라고 한다.

빅마우스는 어둠의 세계에서 보스인데 그동안 정체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그가 갖고 있는 비자금이 무려 1,000억대라 이를 노리는 인물들이 있었다.

NR포럼이라는 곳의 공지훈(양경원)이 이를 노리고 있어 박창호가 빅마우스라는 걸 알고 노린다.



박창호의 아내인 고미호(임윤아)는 간호사인데 어떻게 하든 구하려 백방의 노력을 한다.

박창호는 자신이 빅마우스라는 이야기에 억울해하면서 풀려고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진 일에 자신이 오히려 빅마우스라고 주장한다.

다들 그가 진짜 빅마우스인지 테스트하지만 모든 걸 다 통과한다.



드라마의 내용 3분의 2 정도가 빅마우스가 누군인지를 밝히는데 집중한다.

어느 누구도 빅마우스가 누군지 모르고 끝가지 꽁꽁 숨겨져서 나오지 않는다.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 진범이 있다는 법칙처럼 의외의 인물이 빅마우스로 밝혀진다.

이런 과정에서 가장 악독하다고 생각되었던 공지훈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진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사건이 갈수록 커진다.

빅마우스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리에서 시작해서 더 큰 음모가 숨어있다는 게 나온다.

이 과정에서 진짜 악독한 인물이 누구인지 점차적으로 밝혀지며 빅마우스가 중요해지지 않는다.

빅마우스가 누구냐가 아닌 진짜 모든 사건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로 흐른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다소 복잡해서 쫓아가는데 다소 힘든 점이 있었다.

이상하게 최근 드라마에서 교도소를 배경으로하는 드라마가 엄청 많다.

신기하게도 이렇게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나온다는 점이 의아할 정도다.

대부분 교도소가 가장 많은 권력이 집중된 곳으로 나오고 이곳에서 모든 것이 이뤄진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배우는 의외로 공지훈 역할을 한 양경원이다.

이전 작품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한 역할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씬스틸러였다.

가장 펄떡거리며 살아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는데 평범할 수 있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연기했다.

간만에 보인 정채봉 역할의 김정현도 비열하면서도 살짝 덜 떨어진 역할을 잘했다.



임윤아는 중반까지는 다소 비중이 애매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활약이 보인다.

이종석은 다른 건 모르겠는데 작품을 보는 눈이 상당히 높다.

연기를 아직까지는 딱히 잘한다는 느낌은 적어도 최소한 출연한 작품의 흥행이나 내용이 괜찮다.

여기에 제리역의 곽동연은 무슨 연기를 소처럼 엄청나게 다양한 작품을 출연한다.



곽동연이 출연한 작품이 아직까지 시청률이나 흥행에 실패한 것이 없는걸 보면 향후가 더 기대된다.

김주헌이 이번 작품에서는 실질적인 주인공이라도해도 될 정도인데 차곡차곡 쌓은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드라마 회차가 진행될때마다 검색순위에서 늘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화제성이 컸다.

전체적으로 시청하는데 있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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