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 그래서 어떻게 된거야?

2022. 9. 17. 09:12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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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이 <아다마스>라서 이게 뭔가하면서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보니 아다마스가 뭔지 전혀 알 수 없는 미궁이었다.

뭔가 거대하고 알 수 없는 미지의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긴 했다.

몇 회를 보면서도 아다마스의 정체를 정확히 몰랐지만 보석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드라마가 내가 이해력이 좀 딸려 그런지 몰라도 보는게 좀 어려웠다.

하우신(지성)과 송수현(지성)은 쌍둥이로 베스트셀러 작가와 검사다.

하우신은 해송 그룹의 권재규(이경영) 자서전을 쓰기 위해 자택으로 들어간다.

해송은 아다마스라는 알 수 없는 뭔가를 갖고 큰 일을 저지른 적이 있다.



하우신의 목적은 아다마스를 찾아 권재규가 저지른 죄를 고발하고 처단하는 것이다.

두 사람의 아빠가 권재규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뒤쫓는다.

특수본이 해송 그룹의 비리를 캐려고 노력하지만 그때마다 팀A가 언제가 방해를 한다.

팀A는 모든 뒷일을 담당하는 어둠의 조직으로 살인이나 조작 등을 한다.



해송 그룹에는 며느리 은혜수(서지혜)가 아들 권현조(서현우)와 사이가 안 좋다.

집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권여사(황정민)은 모든 걸 알고 있는 집사다.

총책임을 지고 자택 경비를 최총괄(허성태)이 맡고 있는데 다소 아리송한 인물이다.

김서희(이수경)기자는 해송의 비리를 파혜치며 기사를 쓰면서 압박 중이었다.

내용은 쓴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언더커버도 있다.

하우신이 집 내부에서 하나씩 파혜치는 역할이라면 송수현은 밖에서 팀 A를 박살내려 한다.

여기에 아다마스가 알고보니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되어 찾는 내용이다.

드라마 초반에는 무슨 드라마인지 갈피를 좀 잘 못잡아 뭐지..하면서 봤다.



그래도 늘 매회마다 엔딩씬이 상당히 인상적이라서 그건 좋았다.

중반가지는 서지혜의 역할이 다소 약해서 왜 출연했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중반이후부터는 활약을 두드러지면서 극을 장악하긴 했는데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눈에 띄는 인물이 킬러 역할인 썬(박혜은)인데 다소 사이코패스였다.



엄청난 덩치인 남자도 가볍게 요리할 정도인데 아무리 광기로 해도 아쉬웠다.

연기는 괜찮았는데 팔뚝이 너무 가늘어서 솔직히 킬러로 공감이 전혀 안 되었다.

상당히 많은 배우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권여사 역의 황정민이 최고였다.

거의 매씬마다 속내를 숨기면서도 다 드러내는 히스테릭한 역할이 대단했다.



연기력에 비해서는 출연작에서 연기를 보일 것이 별로 없었다고 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으로 여자 황정민이라는 배우의 모습을 제대로 각인해서 향후 더 많이 나올 듯하다.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쫓고 쫓기며 각자에게 비수를 찌르지만 한국 재벌은 이길 수 없다고 할까.

마지막 회에서는 딱히 풀린 건 없고 완전히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듯한 구성이었다.



그렇게 볼 때 여타 드라마와 달리 악인이 처벌받으며 권선징악이 전혀 아니었다.

드라마에서 악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중에 처벌을 받거나 잘못된 경우가 거의 없다.

한마디로 모든 캐릭터가 거의 대부분 살아남아 시즌 2가 나오는게 너무 자연스러운 전개였다.

꽤 많은 의문을 남기고 드라마가 끝나서 다소 미드같은 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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