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3. 09:10ㆍ영화
아주 예전에 쥬라기 월드 1편을 본 후에는 새로운 리부트 된 시리즈는 보질 않았다. 어딘지 괜히 유치한 것도 같고 이미 생명이 끝난 시리즈를 다시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극장에서 보지 않았을 뿐이지 우연히 TV로 보게 되었다. 볼 만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유명한 영화라서 저절로 보게 된 측면이 가장 강하다. 시간이 좀 더 지나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나왔다. 극장에서 보기로 결정을 하고 간만에 쥬라기 월드를 봤다.
도미니언은 영토를 뜻한다. 이번에 나온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은 쥬라기들이 살아가는 곳이라는 뜻이 될 수 있다. 확실히 영화를 극장에서보니 더 재미있던 듯하다. 사운드와 화면이 주는 즐거움은 TV로 볼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달라진 세상을 알려준다. 쥬라기 월드의 세계관은 이미 공룡이 살고 있었다. 언제나 그들을 잡아 가두려고 하지만 마지막에는 실패했다는 화면으로 끝 맺음했다. 확실하게 이제 공룡은 인간과 더불어 산다.
공룡은 도시에서도 인간과 공존을 한다. 공존한다는 표현은 아주 작은 공룡일 때는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공룡은 약탈을 하며 도시에서 숨어 살고 있다. 일단 공존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인간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를 살려두지 않는다. 공룡이 도시를 돌아다니는데 어느 사람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까. 영화와 달리 결국에는 군인을 동원해서라도 도시에 존재하는 공룡은 전부 소멸시키지 않을까한다. 바이오신은 공룡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한다.
무엇보다 먼저 식량을 지배해서 큰 돈을 벌려고 한다. 이를 위해 공룡의 DNA를 결합한 메뚜기 떼가 기승을 부린다. 메뚜기떼는 사람 팔뚝만큼 크고 바이오신이 재배하는 작품을 전혀 건드리지 않는다. 이렇게 메뚜게떼가 모든 작물을 먹어버리면 큰 일이 생긴다. 이에 시리즈 1편에 나왔던 엘리 새틀러(로라 던)과 앨런 그랜트(샘 닐)은 메뚜기가 바이오신이 만든 것이라는 걸 밝히기 위해 성체알을 구하려 간다. 마침 바이오신에는 이안 말콤(제프 골드블럼)이 VIP로 있었다.
이와 함께 랩터스인 블루는 혼자 스스로 새끼 랩터를 낳는다. 이를 숨기고 있던 오웬 그래디(크리스 프랫)과 클레어 디어링(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함께 메이지 록우드(이사벨라 서먼)을 함께 산에서 살고 있었다. 메이지는 자신이 복제인간인 것을 인지하고 답답해한다. 산에서 나가고 싶지만 위험하다며 오웬은 막는다. 블루 랩터를 쫓던 사냥꾼들이 이 사실을 알고서는 바이오신에게 알린 후 그들은 블루 랩터와 메이지를 둘 다 납치해서 바이오신에 데려간다.
메이지가 갖고 있는 DNA를 갖고 인류를 새롭게 만들려는 계획도 있다. 대체적으로 이렇게 내용은 진행된다. 영화 자체가 기존에 봤던 내용을 하나도 몰라도 될 정도로 새롭게 만들었다. 굳이 이야기하면 새롭게 리부트한 세계관을 빌려왔을 뿐이지 보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 이전 시리즈의 주인공들까지 함께 불러서 쥬라기 시리즈의 대단원을 낸다. 세상에 어디서나 공룡은 존재하고 암시장에서 거래까지 된다. 더구나 공룡싸움까지 시킨다.
인간은 공룡을 이용해서 반려동물처럼 키우고 도박도 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인간이 공룡과 이미 공존한다는 사실은 이 영화에서 핵심으로 보인다. 영화에서는 오웬과 공룡의 액션씬이 가장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지했다. 그 어떤 카액션보다 더 긴장되었다. 2마리의 공룡이 오토바이로 도망가는 오웬을 쫓는다. 오토바이도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교통수단이라면 공룡도 아주 빠른 속도로 장소의 구애없이 마구 움직인다. 이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영화의 재미는 다했다.
또한 후반에는 가장 큰 공룡 둘이 붙은 후에 마지막에는 또 한 놈이 함께 셋이서 결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건 뭐 약간 보너스같은 느낌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영화 특성상 여러 공룡이 나오지만 그 중에서 다소 극랄한 놈들만 활약을 한다. 이를 피하고 도망가는 장면이 보는 재미였다. 여러 캐릭터가 출연해서 각자 자신의 방법으로 바이오신을 찾아가고 거기서 활약하는 장면이라 꽤 재미있었다. 꼭 주인공이라 더 비중을 두기보다는 그렇게 해서 마지막 시리즈의 대단원이 꽤 멋지게 끝난듯하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쥬라기 월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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