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썸머 - 좀비

2022. 5. 28. 09:16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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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전용 드라마인데 처음에는 딱히 끌리지 않았다.

우연히 넷플릭스 드라마를 소개하는 곳에서 쓴 글을 읽고 보기로 했다.

<블랙 썸머> 출연 캐릭터 중에 한국말을 하는데 영어를 전혀 안 쓴다.

미국 드라마에 그런 캐릭터가 있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겼다.

이미 좀비가 출연한 상황으로 드라마는 시작한다.

로즈(제이미 킹)은 존비를 피하기 위해 군인들의 이동 차에 타려고 했다.

남편이 문제가 있는 듯해서 태워주지 않으려 하자 딸과 이별을 하게 된다.

도시 중심에 있는 스타디움으로 사람들이 안전하게 가는 길이었다.

로즈가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이와 상관없이 우경선(크리스틴 리)과 윌리엄(살 벨레스 주니어)가 만난다.

경선은 영어를 전혀 못하는데 알아듣기는 하면서 한국말로 한다.

윌리엄과 우경선은 우연히 만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헤쳐나가려 한다.

문제는 가는 곳마다 좀비가 출몰한다.

좀비도 문제지만 살고자 하는 인간들도 무섭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 타인을 제거하거나 좀비에게 넘기고 도망간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면서 도망하는 장면이 계속 이어진다.

이 드라마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1회마다 러닝타임이 길지 않다.

여기에 각 회차당 세부적으로 에피소드가 나뉜다.

에피소드당 대략 길어야 10분 내외로 짧게 이어진다.

제목이 나온 후에 내용이 이어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좀비 영화인데 딱히 커다란 서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오히려 보면서 느낀 것은 도대체 좀비는 막강한 것인가?

워낙 좀비 장르가 많이 나오다보니 느껴지는 궁금증이었다.

좀비는 어떻게 아무 것도 먹지도 않고 잠도 안 자는데 무한하다.

지구에 사는 그 모든 것은 전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에너지를 공급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다.

좀비는 그런 면에서 그 어떤 에너지도 받지 않고 생존한다.

무한 에너지가 있다는 뜻이 되니 불로장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무서운 건 좀비가 아닌 사람이다.

대부분 좀비 영화를 보면 좀비보다는 인간의 배신이 가장 무섭다.

이 드라마에서도 그런 일이 많이 벌어진다.

짧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본다면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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