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 사랑

2021. 7. 10. 09:00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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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동경(박보영)은 어느 날 암에 걸린 걸 알게 되었다.

그것도 남은 날이 겨우 몇 달 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고 절망에 빠진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나에게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원망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하늘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면서 세상이 멸망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빈다.

 

그러자 갑자기 멸망(서인국)이 탁동경 앞에 나타나면서 그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다.

정말로 소원이면 들어주겠다고 하자 정작 탁동경은 움추려들면서 소원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어떤 미친 놈이 이상한 행동과 말을 한다며 피하려고 했었다.

알고 보니 멸망은 진짜로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존재였다.

 

탁동경은 웹소설을 올리는 사이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곳에서 차주익(이수혁)팀장이 상사로 있다.

탁동경의 친한 언니인 나지나(신도현)은 웹소설 작가로 활동중이다.

차주익과 나지나는 우연히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

 

탁동경이 근무하는 근처 카페에 이현규(강태오)는 주인이다.

예전에 이현규와 나지나는 서로 같은 대학에서 사귀었던 사이였다.

이현규가 해외로 유학가며 헤어졌지만 서로 잊지 못했었다.

이현규와 차주익은 서로 형제였다.

 

 

이후에 벌어지는 일은 탁동경이 암에 걸려 어찌할까였다.

멸망은 자신이 신과 같은 존재라는 걸 알리면서 둘은 서로 티격태격했다.

멸망과 달리 신(정지소)은 인간을 사랑하고 직접 고통을 함께 나눈다.

멸망에게도 네 마음대로 하라고 하지만 인간을 사랑하라는 말도 한다.

 

탁동경은 암에 걸린 걸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는다.

우연히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걸 포기하기로 한다.

멸망과 서로 함께 동거를 하게 되면서 둘은 상대방에게 감정이 생긴다.

탁동경과 달리 멸망은 신이라 그런 감정이 없을 듯한데도 서로 사귀게 된다.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사랑을 중심으로 잡는다.

제목이 <어느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다.

제목이 너무 길기도 했지만 다소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뭔가했다.

판타지 드라마이긴 한데 그다지 판타지요소가 강하지 않았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그다지 내용에 있어 중요한 요소도 아니었다.

탁동경 곁을 멸망이 다양한 모습과 신분으로 나올 때가 그나마 재미있었다.

그 외에는 잔잔하게 내용이 전개되었다고 본다.

의외로 강태오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비중이 다소 적어 좀 의외였다.

아마도 극이 진행되면서 생각보다 비중이 줄어든 것이 아닐까싶다.

 

박보영과 서인국의 극의 중심이지만 이수혁과 신도현도 색다른 커플이었다.

이 드라마가 진행할 때 서인국과 이수혁이 함께 찍은 영화가 상영되어 이색적이었다.

16부작인 드라마가 지루한 건 분명히 아니었는데 무척이나 담담하게 진행되었다.

암에 걸린 탁동경과 관련되어서는 생각해보니 판타지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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