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 내가 지킨다

2021. 7. 17. 23:47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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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재벌관련된 드라마는 그다지 보질 않게 된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도 다소 나는 그래서 잘 안 본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재벌을 빙자한 다양한 막장이라 그런 듯하다.

부자나 잘 사는 사람이 더 교양있고 조심스러운 삶을 사는데.

<마인>도 그런 면에서 다소 집중하며 보진 않았다.

그 시간에 습관처럼 드라마를 보다 중간에 잠시 놓쳤다 결국에는 끝까지 봤다.

내용은 평소 재벌을 배경으로 하는 것과 다소 결이 다르긴 했다.

재벌에서 벌어지는 가족들과 주변 인물의 생각지 못한 에피소드가 많긴하다.

초반에는 특이한 점 없이 다소 무난하게 내용이 흘러간다.

서희수(이보영)은 재벌가문 둘째 며느리로 한지용(이현욱)의 부인이다.

첫째 며느리 정서현(김서형)은 한진호(박혁권)의 부인인데 실질적인 넘버원이다.

어느날 서희수의 튜터인 강자경(옥자연)이 집에 들어온다.

강자경은 한하준(정현준) 튜터지만 뭔가 다른 감정이 느껴진다.

어딘지 튜터보다는 모성애로 하준이를 돌본다는 느낌이 강하다.

감싸 돌 뿐만 아니라 서희수와도 관계를 멀리하게 만든다.

점차적으로 다소 과격한 행동까지 하는 튜터인 강자경에게 비밀이 있었다.

비밀이 밝혀지자 경악을 하게 되지만 정작 한지용은 편안하다.

알고보니 하준이가 한지용과 강자경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었다.

가슴으로 낳았다고 서희수는 하준이를 진짜 아들처럼 끔찍이도 아끼고 사랑한다.

하준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모성애로 늘 대한다.

첫째인 한진호는 다소 모지리라서 회사를 물려받을 가능성은 없다.

한지용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지만 정서현이 이를 막아서려하면 서로 대립한다.

반면에 서희수와 정서현은 서로를 존중하면서 가문을 지키려 한다.

이런 내용이 이어지는데 그렇게 치열한 싸움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보다는 드라마의 배경이 된 집 구조와 그들의 라이프가 꽤 화제였다.

진짜 재벌은 저렇게 살아가는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폭증했다.

진짜 재벌이 살아가는 모습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소문도 있다.

이전과는 살아가는 모습과 집 구조가 넘사벽인 것은 맞았다.

드라마는 실질적으로 주인공이 2명이라는 걸 나중에 알게되었다.

포스터를 보니 좀 더 선명해지기는 하는데 정서현과 서희수가 핵심이다.

가문을 지키려는 정서현과 가문내에서 자신을 지키려는 서희수의 이야기다.

그 외에 가지치기로 여러 식구들의 이야기가 그 주변인물이 함께 다뤄진다.

딱히 이렇다하게 집중력있는 전개나 흡입력있는 구조는 아니었다.

엄청나게 긴장되는 요소도 없었기에 약간 뜨문뜨문 봐도 보는데 지장은 없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역할이 이보영과 김서형으로 압축되어 전개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김서형은 어느 드라마를 찍어도 이제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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