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 구미호

2021. 7. 23. 23:16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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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구미호와 관련된 작품이 꽤 많이 나온다.

이걸 대부분 다소 진지하게 다루는 작품이 대다수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그런 면에서 진지보다는 코믹이다.

로맨스 코메디 장르에 아주 충실한 작품이다.

출연배우도 전부 다 청춘남녀로 풋풋한 느낌도 강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미호는 천 년먹었다는 설정이니 '어르신'이라 부른다.

여기에 하는 행동이나 그가 살아온 삶때문에 정서가 다소 다르게 그려진다.

초반에 다소 엉뚱하게 허술하게 구미호와 만나게 된다.

신우여(장기용)는 구미호인데 우연히 이담(혜리)를 만난다.

넘어지려는 순간에 이유는 모르나 신우여에 있던 구슬이 이담 입으로 넘어간다.

구슬이 들어간 몸을 위해 이담은 어쩔 수 없이 신우여 집에서 거주하게 된다.

이전까지 작가로 살아가던 신우여는 이때부터 이담 대학교 교수로 살아간다.

이담의 친구인 도재진(김도완)과 최수경(박경혜)가 절친이다.

여기에 양혜선(강한나)는 신우여의 친구인데 역시 구미호였다.

오랜 세월을 참고 참아서 양혜선은 이제 사람이 되었지만 촉은 여전히 살아있다.

거기에 이담을 좋아하는 계선우(배인혁)는 잘 생긴 부잣집 도련님으로 선배다.

 

대충 이런 구성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구미호가 나오니 일단 판타지라고 할 수 있는데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는다.

딱히 구미호라고 하여 놀라운 판타지적인 요소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알콩달콩 로코적인 요소가 많이 나와 재미를 배가한다.

장기용이 구미호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목소리 등이 잘 어울려 보였다.

혜리는 다소 비슷한 이미지를 보여주긴 하는데 계속 보여주면 좋겠다.

괜히 연기 변신을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보여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강한나는 초반에 우정출연인지 알았는데 꽤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배인혁은 이 드라마는 조연이지만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는 주연이다.

두 드라마를 동시에 나오다보니 처음에는 잘 모르는 배우라 누군가했었다.

배우가 몇 명 나오지 않는데 드라마가 그다지 지루하지 않게 전개되었다.

아무래도 혜리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지 않았나싶다.

중간에 다소 긴장스러운 요소가 있긴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거의 알콩달콩이 많았다.

특히나 강한나가 거의 코믹을 담당하고 혜리가 상큼을 담당하고 장기용이 무게를 담당했다.

이런 드라마가 중간에 괜히 애절한 걸 넣는데 그런 것은 거의 최소로 하면서 전개된다.

편하고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로코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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