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0. 18:24ㆍ영화
감독잉 곽재용이고 출연배우가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다.
이정도 멤버면 흥행에 성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영화는 그다지 흥행하지 못하고 인지도도 그리 높지 않다.
그나마 인지도 높은 배우와 감독 덕분에 케이블 채널 등에서 자주 상영하는 듯하다.
아마도 내용이 다소 단순구조가 아닌 복잡구조인데 이걸 약간 로맨스로 마케팅해서 아닐까.
차라리 로맨스보다는 스릴러 장르로 했다면 좀 더 인식하고 영화를 보지 않았을까.
물론 포스터를 보면 스릴러를 내세우긴 해도 감성이라는 단어가 앞에 있다보니 인식은 그렇다.
영화를 보면 로맨스가 나오긴 해도 애절 정도까지는 아닌게 조금 아쉽기도 했다.
지환(조정석)과 건우(이진욱)는 둘 다 새해 타종을 위해 보신각 앞에 있었다.
지환은 윤정(임수정)과 데이트를 하고 있었고, 건우는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 중이었다.
둘은 동시에 특별한 일로 칼부림과 총격사건을 받으면서 서로 싱크률을 이뤄진다.
지환은 1983년에 살고 있었고, 건우는 2015년을 살고 있었다.
둘은 서로 상대방이 살아가는 세상을 꿈으로 동시에 목격한다.
지환이 꾸는 꿈은 건우가 생활하는것이고, 건우가 꾸는 꿈은 진환이 생활하는 모습이다.
지환은 윤정과 결혼을 약속하며 살아가는데 윤정에게 사건이 일어난다.
건우는 관련된 꿈을 꾸지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윤정에게 일어난 사건으로 지환은 범인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건우는 우연히 윤정과 똑같이 생긴 소은(임수정)을 발견하고 그를 찾는다.
우연히도 윤정과 소은은 같은 학교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었다.
소은에게 건우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둘은 신기해한다.
지환은 건우를 통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자세히 알게 된다.
건우가 1983년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 신문기사를 통해 조사하고 이를 꿈으로 본다.
향후 벌어질 사건을 하나씩 쫓아다니며 직접 해결하려 노력을 한다.
과거에 사건을 해결하면 건우가 살아가는 현대가 변화하게 된다.
건우는 소은은 만나게 되어 서로 감정을 느끼면서 썸을 탄다.
둘은 데이트하려 하는 순간에 사건이 생기면서 건우는 이를 해결하려 한다.
이를 위해서 현재가 아닌 지환이 살아가는 과거를 변화시켜야만 한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서 로맨스와 스릴러 장르가 함께 결부된 영화다.
여기서 연쇄살인범이 나오는데 다소 이유를 알 수 없다가 나중에 이유는 말한다.
그럼에도 그 부분에 대핸 당위성이 잘 납득이 되지 않았다.
또한 내용 전개에 있어 치밀하지 않다보니 아쉬웠는데 그 점이 흥행을 덜 한 듯했다.
무엇보다 로맨스 부분이 좀 더 애뜻했다면 훨씬 더 영화에 몰입할 수 있지 않았을까한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부분이 다소 약해도 지환과 윤정, 소은과 건우의 로맨스.
이 부분이 상당히 애뜻하고 애절했다면 감정이입이 되면서 재미있지 않았을까한다.
그런면에서 로맨스 부분은 좀 더 보강했다면 흥행에 성공했을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나마 마지막이 해피엔딩이라 편안하게 영화를 끝낼 수 있었다.
핑크팬더의 결정적 한 장면 : 소은과 건우, 지환과 윤정이 앉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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