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샐콤 - 연애

2021. 6. 13. 09:0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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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느 정도 예교편이 나오면서 영화가 나오는 걸 인지하게 된다.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나온 <새콤달콤>은 다소 느닷없이 나온 느낌이 든다.

어느날보니 넷플릭스에서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장기용과 채수빈이 나오는지 알았는데 그 후에 크리스탈까지 있었다.

 

제목답게 장기용과 채수빈이 엄청나게 알콩달콩한 사랑을 하는 연애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 후에 크리스탈이 나온 예고편을 보니 살작 삼각관계로 보였다.

그나마 러닝타임이 상대적으로 좀 짧은 편이라서 부담없이 보기로 결정했다.

초반에는 다소 놀랐다.

 

보통 로맨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특별한 일이 없다면 잘 생겼다.

타이틀이 나온 후에 부제같은 것이 나오면서 꽤 퉁퉁한 남자가 나온다.

그는 간염으로 입원했는데 다은(채수빈)이 꽤 잘 챙긴다.

일반 환자와 달리 더 신경쓰면서 단순히 간호사와 환자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다은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착각마저 든다.

이러다보니 분명히 장기용이 나오는 걸로 알았는데 단편을 묶은 영화인가했다.

일반 영화와 달리 다은이 이렇게 퉁퉁한 혁이오빠를 좋아하고 오히려 집에도 오라고 한다.

둘은 제주도에 놀러가기로 하고 취직도 한 상태니 살을 빼겠다고 한다.

 

 

그 후에 엄청 살을 뺀 장혁(장기용)이 나온다.

역시나 최고의 성형수술은 다이어트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너무 잘생긴 녀석으로 변신한다.

소기업에서 일하는데 대기업으로 파견을 나가 일하게 된다.

그곳에는 보영(크리스탈)이 파트너로 둘 다 비정규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다은이 있는 병원과 집은 인천이고 혁이 근무하는 곳은 서울이다.

매일같이 밤 늦게까지 일하고 다시 다은이 있는 곳으로 가려니 힘들다.

차는 항상 막히고 매일같이 피곤에 찌든 혁이는 노력하지만 갈수록 힘이 들뿐이다.

다은도 삼교대를 하면서 늘 피곤하고 서로 제대로 만나는 것이 힘들다.

 

이런 식으로 영화 내용이 전개되면서 어떻게 보면 다소 뻔하다하면 뻔하게 흐른다.

전체적으로 영화의 전개나 마지막 반전 등은 좀 이해는 되지 않았다.

혁과 보영이 둘 다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일을 하면 항상 경비원같은 사람이 불을 꺼버린다.

이유는 모르고 뉘앙스는 둘이 잘 해보라는 언질을 한다.

 

이상한 것은 경비원같은 인물은 다소 판타지같은 요소로 보여진다.

늘 언제나 불을 끄고 잘해보라는 듯하면서 알고 있다는듯이 슬쩍슬쩍 찌른다.

사실 초반에 다은과 핸섬해지기전 혁과의 관계가 더 새콤달콤하다.

잘생겨진 혁과는 오히려 밍숭맹숭에 가깝다는 느낌이 강했다.

 

다소 제목과는 역설적인 흐름이라 새콤달콤을 기대했던 나는 좀 별로였다.

특히나 채수빈의 매력이 초반에만 보이고 그 후로는 잘 보이지 않아 더 아쉬웠다.

마지막에는 반전을 보여주긴 하는데 잘 이해가 안 되고 그래서.. 뭘.. 이야기하고 싶은데??

이런 생각이 영화를 보면서 더 들었던 다소 갸웃하는 영화였다.

해서 20대는 어떻게 이 영화를 보고 평가할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달콤샐콤한 내용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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