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3. 09:00ㆍ영화
원래 <어게인 1997>을 극장에서 보려고 했습니다.
당시에 극장에서 보려다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질 못했습니다.
극장에서 상영 시간대가 맞지 않았고, 금방 내려갔거든요.
엄청나게 빠른 시간에 넷플릭스로 영화가 올라왔네요.
24년 4월에 개봉한 영화가 24년 6월에 넷플릭스에 왔으니까요.
처음부터 극장보다는 OTT를 생각한 건 아닌가하네요.
그렇지않고도 이렇게 빨리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에 올라가다니 말이죠.
해서 영화를 넷플릭스로 보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집중하진 못했네요.
대략 3~4번에 걸쳐 영화를 봤습니다.
그렇게 봤으니 평가가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영화가 재미있었다면 그렇게 보진 않았겠죠.
과거로 돌아간다는 타임슬립은 이제는 너무 흔한데요.
이걸 얼마나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지는 <선재 업고 튀어>가 보여줬죠.
언제나 현재에서 제대로 풀리지 않은 인물이 과거로 돌아가게 되죠.
그곳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만들어 현재를 좀 변경시키기도 하고요.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이 원래는 학교 일짱이었고요.
딱히 삥을 뜯는 일진같지는 않고 워낙 운동능력이 뛰어난 일진.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도전하는 놈들을 물리치는 인물인데요.
현재는 스트턴맨으로 살면서 부인에게도 뭔가 미안한데요.
다시 고등학교로 간다면 지금 부인과 만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이 멍청했던 행동을 다시 하지 않겠다는 것인데요.
진짜로 1997년으로 돌아가게 되어 고등학생이 되었는데요.
보통 이럴 때는 1997년에 대한 레트로를 보여주면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영화는 그런 것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듯하더라고요.
고등학생 모습도 그다지 신선한 느낌도 없고요.
주인공이 다시 새롭게 삶을 산다는 것 정도를 보여주는 게 전부인데요.
원래 타임슬립은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죠.
결정적인 부분이 달라지며 원하는 걸 얻게 되는데요.
딱히 무엇인가 달라졌다고 하기는 힘들고요.
주인공이 그저 자신이 현재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다는 정도.
과거가 변한 것도 없지만 현재도 달라진 것은 없거든요.
그저 주인공이 이제라도 늦지 않게 해보겠다는 도전.
그 정도가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해야겠죠.
결론적으로 극장에서 보지 않기 잘했다는 게 제 감상평이네요.
덕분에 돈 굳었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넷플릭스로 보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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