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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 - 최후의
우연히 예고를 봤는데 꽤 흥미롭게 느껴졌다. 분명히 심각한 영화로 보였는데 예고를 무슨 이유로 그 장면으로 뽑았는지 몰라도 웃겼다. 태영역의 정우성이 붕어역의 박지환을 꼬시는 장면이었다. 거기서 태영이 붕어에게 서로 사촌지간을 강조하면서 한 말이 있다. 태영에게 우리 서로 닮았다고 꼬신다. 함께 뭔가를 하자며 하는 모습이었는데 저절로 웃게 만들었다. 어지간한 사람에게 정우성이 그런 말을 해도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을텐데 붕어캐릭터한 박지환에게 말하다니 말이다. 내용으 전체적으로 무겁다. 최근에는 무슨 유행처럼 과거와 현재를 오갈 때 불친절하다. 가장 유명한 영화로 가 있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갔는데 관객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고 보여준다. 그 후로 꽤 많은 작품이 이런 식으로 구성한다. 관객 입장..
2020.03.07 -
이제는 똘똘한 집 한 채가 답이다 - 요구 수익률
똘똘한 한 채라는 말이 있다. 이런 표현은 최근 들어 새롭게 나온 건 아니다. 이미 10년 전에도 나왔던 표현이다. 돌고 돌아 주택 가격이 상승하며 다시 또 이런 표현이 등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똘똘한 한 채는 어떻게 본다면 까놓고 강남에 있는 주택이다. 그 중에서도 좀 더 정확히 본다면 강남에 있는 아파트다. 왜 굳이 똘똘한 아파트냐고 묻는다면 세금 때문이다. 각종 규제로 인해 매도할 때 그다지 수익이 커지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가장 큰 수익을 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 가장 비싼 물건을 끝까지 보유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거 매도해도 세금이 적으니 상관없다. 비싼 주택은 매도한만큼 수익을 크게 낼 수 있으니 가장 나중에 판다. 이런 이야기는 사실 1가구 1주택자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니..
2020.03.07 -
어떤, 작가 - 에세이
우연히 알게 된 작가 조영주다.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작가다. 흥미롭게도 최근에는 너도 나도 작가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한다. 출판사에서 예전에 듣기로 책을 2~3권은 내야 작가로 인정한다고 했다.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겨우 책 1권을 쓰고서 작가라는 호칭을 스스로 한다. 거기에 작가와 저자도 좀 구분을 해야한다. 내가 너무 고리타분한지는 몰라도 그렇다. 작가는 창작을 하는 사람이고 저자는 해당 분야에 대한 권위자다. 그런 구분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본인 스스로 작가라고 호칭을 듣고 싶다는 욕심만 있을 뿐이다. 정작 작가로 제대로 된 고민과 노력을 하지도 않고 셀프 작가라니 말이다. 나 자신도 어느덧 10권도 넘게 책을 펴 냈지만 스스로는 작가라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 저자라는 표..
2020.03.07 -
배당왕 - 미국 주식
최근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누가 뭐래도 미국 기업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된 것은 벌써 2~3년이 되었다. 그 기간동안 미국 주식은 대체적으로 상승을 지속했고 한국 주식은 상승했지만 상대적으로 답보였다. 솔직히 미국 주식에 대해 따로 본 것이 없다. 그렇기에 미국 주식 전부가 상승한 것인지 여부까지는 모른다. 더구나 한국에서 미국 투자를 할 때 수많은 기업을 다 알고 투자할 것 같지도 않다. 대부분 유명한 기업 위주로 투자했다. 흔히 말하는 우량주 위주라 할 수 있는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니 대부분 성공했다. 특히나 최근에 IT 관련주라 할 수 있는 기업이 그렇다. 미국 주식 투자는 이렇게 매력적이긴 하다. 환율과 세금 문제가 함께 걸리긴 하는데..
2020.03.07 -
젠틀맨 - 누가 남나
영화 포스터에 범죄의 품격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끝까지 다보니 그 말이 맞는 거 같다. 제목도 이니 말이다. 정작 영화에서 착한 놈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영화에 나오는 놈 중에 착한 인간은 1도 없다. 표현 그래도 나쁜 놈만 나온다. 그 중에서 누가 더 나쁘냐, 착하냐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나마 나쁜 놈들 중에 누가 좀 더 품격있게 나쁜 짓을 저질르냐 정도만 있다. 흔히 영화를 보면 깡패와 건달의 차이도 나오는데 관건은 품격이 아닐까. 솔직히 영화 초반에 졸았다. 그러다보니 뭘 이야기하는지 몰랐다. 플레처(휴 그랜트)와 레이먼드(찰리 허냄)가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도대체 뭘 저렇게 열심히 이야기하는지 초반에는 적응을 못했다. 졸다보니 흐름을 놓치는 바람에 초반에 쫓기가 힘들었다. 딱..
2020.03.07 -
대기업 때려치우고 동네 북카페 차렸습니다 - 쑬딴
카페에 대한 로망이 많다. 아마도 누구나 한 번 정도는 고려해 본 적이 있을 듯하다. 로망적인 생각을 한다면 카페 차리고 알바생이 일을 하고 매출은 저절로 발생하고 무척 편하게 돈을 번다. 이런 이상적인 상황 말이다. 막상 카페를 차린 대다수의 사람들이 망한다. 알바비도 감당 못하고 매상은 택도 없다. 비용은 고정적으로 계속 나가고 수입이 없으니 빚만 지고 그만 두는 경우가 많다. 한 때는 우후죽순으로 생겼던 카페가 현재는 많이 현실인식을 하게 되었다. 나도 카페에 대한 로망은 있다. 현실이 어떤 지 알기에 돈을 벌겠다는 아니다. 더구나 고정 비용도 많이 나간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내 건물에서 내가 읽은 책으로만 구성한 책을 진열한다. 판매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왕이면 좀 넓어..
202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