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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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은 사랑한다
누구나 인생에 있어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이를 기점으로 삶이 좀 변하는 듯하다. 주변에서 그런 사람을 본 적은 거의 없지만 책에서는 많이 본다. 이전까지 어떻게 살았던지 그 사건 이후로 삶의 태도가 달라지면서 다른 인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더 열심히 살아가는 경우도 있고, 너무 열심히 살았기에 느린 템포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작가도 그런 경우다. 암이라는 큰 병을 겪은 후에 뭔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할까. 꼭 그렇지 않더라도 BC라는 표현을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은 Before Christ가 아닌 Before Cancer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모르겠는데 미국처럼 영어를 쓰는 국가에서는 이런 식으로 표현 하는 듯하다. 작가는 단순히 그 일뿐만 아니라 그..
2020.08.05 -
나를 추리소설가로 만든 셜록 홈즈 - 조영주
책을 쓰는 작가는 어떤 삶과 생활을 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뭔가 나와는 다른 삶과 생활 리듬과 패턴으로 살아갈 듯한 느낌이다. 그렇게 볼 때 작가의 삶은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알려져있다. 그것은 바로 작가들이 스스로 자신의 생활과 삶에 대해 시시콜콜 에세이로 쓰기 때문이다. 작가의 팬이라면 이보다 더 확실히 작가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아이돌을 생활을 최근에 브이로그라 하여 영상으로 보여주는 게 인기다. 작가가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은 어딘지 낯설다는 관점에서 볼 때 책은 제일 좋은 방법이다. 솔직히 에세이를 쓰는 것과 소설을 창작하는 것 중에 뭐가 더 쉬운지 모르겠다. 각자 자신의 스타일이 있으니 모르지만 아마도 에세이가 더 쉬울 듯하다. 신기하게도 소설보다 에세이가 더 인기 많은 작가도 ..
2020.06.30 -
내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 - 부자아빠의 조언
짐 로저스는 투자 세계에서는 무척 유명하다. 투자 세계에서 유명한 건 투자 수익이 크니 유명하다. 반드시 일치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 짐 로저스는 분명히 투자 수익으로 유명해졌지만 정작 책은 그렇지 않다. 책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걸 알려주고 있어 유명해졌다. 특히나 오토바이를 타고 전 세계를 돌아다닌 시리즈는 대단한다는 생각을 절로 나게 만든 내용이다. 미처 가보기 힘든 곳을 위험이 있을텐데도 가서 주식투자까지 한다. 그걸 볼 때 부러웠던 점 중에 하나는 미국인이라는 점이었다. 미국인이라 전 세계 어디를 꽤 자유롭게 돌아다닌다는 느낌이었다. 한국인이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그보다는 그럴 수 있는 돈이 있었다는 점이 더 부럽기도 했지만. 이 책 은 예전에 읽었는데 이번에 개정..
2020.06.12 -
프랑스 탐방기 - 잡학다식한 경제학자의
딱히 여행을 좋아하진 않는다. 정확히는 제대로 된 여행을 가 보지 못해 그런지도 모르겠다. 대부분 휴양지와 같은 곳으로 쉬러 간 게 전부였다. 나는 그보다는 도시를 좋아한다. 도시를 직접 돌아다니며 보고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좀 더 많다. 해외 같은 경우는 한 달처럼 해당 도시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 어떤 도시를 가더라도 그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현대인이라면 거의 대동소이한 듯하다. 가보지 않아도 여러 매체를 통해 본 모습은 그렇다. 현대인이 살아가는 모습이 그렇다 하더라도 각 국가마다 민족마다 살아가는 문화와 관습등은 조금씩 다르다. 특히나 해당 국가의 역사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사람들은 과거부터 내려온 고유한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해..
2020.03.10 -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저도요
제목이 참 담백한 듯하면서 솔직하다. 이다. 대부분 책 제목이 대놓고 나처럼 한다면 너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외친다. 부자가 되는 것이 너무 쉬운 것처럼 말하는 것도 다소 이상하다. 세상에 부자가 얼마나 적은가. 그러니 다들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거 아니겠는가. 그런 면에서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꽤 인상적인 느낌이다. '당신도'라는 표현이 아니다.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니 말이다. 저자는 사실 이미 알고 있는 사이다. 내가 저자의 강의를 특강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들었다. 저자가 내 강의도 들었다. 대전에 강의 하러 갈 일이 있었더니 굳이 의전을 해준다고 하여 넙죽 받았다. 역에서 강의장까지 삼일동안 날 차로 데려다 줬다. 보답으로 나도 강의를 들으라고 했었다. 솔직..
2020.03.08 -
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 - 시간 부자
최근에 워라벨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유행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한 때 많이 회자되더니 이제는 그다지 언급되지 않는 듯하여 그렇다. 일과 자유시간을 균형있게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 반대 의미라고 하긴 힘들어도 파이어족도 있다. 젊을 때 빠세게 일하고 조기에 은퇴한다는 개념이다. 둘 다 어떻게 볼 때 일반인이 쉽게 할 수 없다. 개념상으로는 멋질 지 몰라도 막상 실천하려면 무척이나 어렵다. 우리 인생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살아보면 알게 된다. 시간이 많은 걸 솔직히 백수라고 한다. 돈이 많은 건 부자라고 한다. 둘 다를 갖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이 많다. 백수가 된다는 건 경제적으로 다소 힘들다는 뜻이 된다. 이런 상황이라 대체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
202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