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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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 이영애
이번 작품으로 흥행에서 살짝 애매했던 이영애는 괜찮은 평가를 받은 듯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빛을 발한 건 이무생이 아닐까하네요. 그동안 이름과 얼굴은 꽤 알리긴 했지만 이렇다할 임팩트있는 주연급 역할은 없었거든요. 에서는 냉혈한 성격과 달리 이영애에게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받치는 역할이고요. 아마도 제가 볼때는 가장 빛난 역할을 하면서 확실히 이제 주연급으로 발돋움한 작품된 듯합니다. 그 외에 황보름별도 이번 작품을 통해 자기 이름을 확실히 알렸고요. 김영재도 늘 친근한 미소와 인자한 표정에서 악역으로 연기변신을 성공했고요. 아쉬웠던 건 본격적인 지휘와 교향곡을 들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초반에는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중반부터는..
2024.01.15 -
운수 오진 날
제목이 참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입니다. 소설 '운수 좋은 날'을 살짝 비틀었다고 할 수 있죠. 이성민은 부인과 별거 상태면서 가족과도 좋지 못합니다. 하던 사업이 망하면서 그렇게 되었는데 좀 착하다고 할까요? 자신이 모든 걸 감수하고 안고 망했다고 할까요. 현재는 택시기사로 밥 먹고 살아가며 가족과 다시 재결합을 꿈꿉니다. 어느날 유연석이 교대시간인데도 돈을 더 줄테니 태워달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태우고 갔는데 목포까지 또다시 운전해 달라고 하죠. 여기까지는 완전히 우연히 유연석이 이성민 택시를 탄 것이라고 생각했죠. 택시로 목포로 가면서 점차적으로 유연석이 일반인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순간 순간 섬뜻한 표정이나 말투에서 이상한 게 느껴졌죠. 여기에 운전하다 잠시 실갱이를 벌이던..
2023.12.26 -
그녀 이름은 난노
태국 작품을 볼 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한국에 소개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보기 힘들죠. 그나마 영화는 성공한 것들이 있어 가끔 한국에 소개되긴하죠. 드라마가 소개될 일은 아마도 절대로 없지 않을까 합니다. 넷플릭스가 없었다면 평생 태국 드라마를 볼 일은 없을 겁니다. 동남아시아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가끔 나오는 걸 보게 됩니다. 흥미가 가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지만 는 관심이 가더라고요. 워낙 주인공이 썩소짓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어떤 드라마일지는 몰라도 배경이 학교라는 점이고요. 주인공이 여학생인데 뭔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건 확실해 보였습니다. 생각에는 학교에서 학생들끼리 입사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도 했죠. 막상 드라마를 보니 꼭 그건 아니더라고요. 무엇보다 장르가..
2023.12.19 -
유유백서 넷플릭스
일본이 자랑하는 문화가 바로 만화입니다. 망가라고 불리는데 현재 일본에서 전 세계를 재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넷플릭스에서도 애니메이션은 거의 대부분 일본에서 만든 겁니다. 워낙 전통과 팬층이 두터워 애니메이션으로도 늘 재미있고요. 일본 만화 특징이 엄청나게 권수가 길다는 점이 약점이기도 하죠. 몇 십년동안 연재되는 것도 있으니 말이죠. 일본에서 만들어진 명작이라고 할 만화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 토가시 요시히로가 만든 도 상당히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무려 7800만 권이 팔렸다고 하니 엄청나죠.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요. 최근 넷플릭스에서 일본 만화를 실사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화를 실사화할 때 성공한 케이스가 많지 않다는 점이 아킬레스입니다. ..
2023.12.17 -
낮에 뜨는 달
이제는 확실히 주연으로 발돋움한 표예진이 나온 드라마죠. 여러 편에 주연을 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강렬히 남진 않았거든요. 이번 에서는 무엇보다 애절한 연기를 너무 잘했습니다. 평소에 다소 선머슴같은 느낌이 다소 강했거든요. 그건 아마도 에서 보여준 캐릭터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이겠죠. 이번에는 김영대와 함께 주연 배역을 맡았습니다. 김영대도 주연을 꽤 했지만 아직까지 인지도 등을 볼 때 높지는 않은 편이고요.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는 역할인데 꽤 잘하더라고요. 신라시대와 현재를 오가는 캐릭터니 쉽지 않았을 듯합니다. 표예진과 김영대는 둘 다 캐릭터가 하나가 아닌 2개 였으니까요. 특히나 사극은 이 퓨전에 가까워도 사극은 사극이었습니다. 특유의 발성 톤과 연기를 해내야 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고요. 김영대..
2023.12.16 -
스위트 홈2
큰 기대를 갖고 보기 시작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세계관이 더 확장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초반에는 시즌1에 나온 배우가 그대로 나오면서 연결성이 보였죠. 곧장 퇴장하는 인물이 나왔고 엉뚱하게 전개 되는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시즌 1에 나온 인물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고 가장 궁금한 괴물의 출연. 도대체 무엇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는지 궁금증을 해소해 줄것이라고 생각했죠. 정작 완전히 다른 드라마가 아닌가 할 정도로 연관성이 없어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즌 2와 시즌 3이 동시에 제작했다고 들었거든요. 어떻게 된 게 스위트홈2는 시즌 3를 위한 거대한 밑밥이 아닐까할 정도였네요. 아무런 것도 해결되거나 알려준 게 하나도 없습니다. 새로운 인물을 보여주고 기존 인물은 고민시를 제외하면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
202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