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62)
-
영화 소년들
워낙 드라마틱한 내용이라 실화이면서도 자주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내용이 있습니다. 삼례나라슈퍼 사건인데요. 당시에 3명 소년이 슈퍼에 있는 할머니를 죽인 사건입니다. 꽤 빠른 시간에 잡았죠. 이 사건은 재심까지 가서 세상에 다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진짜 진범이 따로 있다는 사실이요. 관련되어 이미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뤄졌었죠. 이번에 로 또다시 찾아왔습니다. 영화 자체만 놓고 본다면 다소 늦게 개봉을 하게 되었는데 제작이 20년에 했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해 한국 영화가 엄청나게 밀렸습니다. 언제 개봉할 지도 모르는 영화도 있고요. 넷플릭스로 간 영화도 있고요. 이 영화도 역시나 보다보니 아역인 박소이를 보니 예전에 찍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염혜란도 지금까지 연기 신이라는 표현을 듣기 전 찍..
2023.11.03 -
드라마 유괴의 날
제목인 은 드라마가 끝나자 알게 되네요. 무엇때문에 유괴의 날로 했는지 말이죠. 처음이 유괴 한 날이었는데 그 날에 모든 일이 이뤄졌고 벌어졌습니다. 드라마 내내 도망다니고 쫓겨 다니고 다시 또 도망다니는 일이 반복이었죠. 지금까지 윤계상이 했던 역할 중에 가장 어벙(?)하지 않았나합니다. 가장 극단 값이 범죄도시에서 장첸이었죠. 이번 작품에서는 순진무구하고 다소 어벙한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어른임에도 어린 아이에게 쩔쩔매는 모습은 색다르게 보였고요. 그에 반해 로희 역할을 한 유나는 극중에서 천재소녀였는데요. 연기도 그런 표현을 해도 어색하지 않게 잘 했습니다. 톤이 다소 익숙하지 않긴 했는데 계속 보다보니 그게 캐릭터인 듯도 하고요. 특히나 마지막 회에서는 전적으로 혼자 하드캐리하며 드라마를 이끌더라..
2023.10.31 -
드라마 최악의 악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90년대는 한국에서 여러모로 황금기인데 을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황금기로 보지만 그때만큼 치열하게 사람들이 살았을 때도 없지 않나도 싶어요. 원래 가장 화려할 때가 위험이 제일 무서울 때라고 할 수 있죠. 강남을 완전히 장악한 위하준 파에 들어가 신임을 얻고 2인자까지 치고 올라간 지창욱. 여기에 한국, 일본, 중국이 서로 연결되는 트라이앵글입니다. 마약을 중국이 만들어 한국에서 중건 거래하며 일본에 전달도 하죠. 3대 조직을 전부 일망타진하기 위해 지창욱이 잠입해서 수사중이고요. 지창욱이 잠입한 강남연합은 서서히 서울 일대를 전부 차지합니다. 그 과정에서 지창욱이 하는 행동은 정말로 죽을만큼 고생하네요. 경찰이라고 하지만 거의 행동파로 가장 앞장..
2023.10.31 -
빅터 니더호퍼의 투기교실
책을 보고 여러 번 놀랐다. 먼저 책 제목에 투기라는 단어가 들어가 놀랐다. 어지간해서 투기라는 단어는 긍정적이지 못하다. 누구도 네가 지금 하고 있는 건 투기라고 한다면 기분이 좋지 못할테다. 자신이 하는 게 투기라도 남들에게는 무조건 투자라고 우긴다. 이런 상황에서 책 제목에 투기라고 하니 놀랐다. 그것도 투기 교실이니 투기를 알려준다는 의미로 읽힐텐데 이걸 제목으로 했다. 제목이 이니 당당히 투기라고 밝히고 있다. 영어 제목도 'The Education of a Speculator'다 스스로 투기꾼이라고 말한다. 또 한 번 놀란 건 책 두께였다. 투기에 대해 말하는 책인데 이렇게 두껍다니 대단했다. 무려 7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다. 어지간해서 이렇게 두께가 긴 책은 솔직히 손이 잘 안가긴 한다. ..
2023.10.30 -
빈틈없는 사이
이승진(이지훈)은 가수 지망생으로 돈이 없어 찾다 찾다 방을 하나 소개받습니다. 원룸인데 딱히 뭐 아무것도 없고 화장실 변기마저도 제대로 앉지 못할 정도죠. 돈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택한 집이었는데 비밀 아닌 비밀이 있었습니다. 바로 옆 집과 벽 하나를 두고 서로 붙어있다는거죠. 벽이라고 하지만 나무만 있는 거라 옆 집 소리가 거의 다 들립니다. 어느날 여자 귀신 소리가 들리면서 승진은 기절초풍을 하는데요. 알고보니 옆 집에 살고 있는 홍라니(한승연)가 일부러 소리를 낸 거죠. 워낙 허름한 집이라 아무도 안 살고 있던 곳인데 들어와 살아 귀찮아졌던겁니다. 혼자 조용히 작업도 하면서 거주하는 재택근무하던 곳이었습니다. 조용하던 곳이 승진이 살면서부터 시끄럽고 신경쓰이는 집으로 변경되었거든요. 처음엔 귀신..
2023.10.29 -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거장이라는 이름을 듣는 감독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실사 영화를 만든 감독이 이런 호칭을 받죠.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호칭을 받는 사람을 꼽으라면 몇 명 있을 겁니다. 어느 누구나 만장일치로 미야자키 하야오를 뽑는 건 의심할 여지 없죠. 한 때 은퇴를 했지만 번복하고 로 찾아왔습니다. 어떤 감독이든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이 더 깊어집니다. 과거에 부터 그 이후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즐겁게 봤었죠. 현재 미야자기 하야오 나이가 82세입니다. 저절로 세상과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자연스럽죠. 여전히 애니메이션은 일본이 가장 최고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 중에서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끌었다고 해야겠죠. 여전히 화풍 등은 최신 트랜드보다는 과거와 비슷해 보이더라고요...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