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 다양한 사랑

2023. 2. 10. 09:00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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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볼 때 전통 로맨스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보통 로코로 로맨스가 많이 나오는데 그런 점이 전혀 없다.

오로지 담백하게 로맨스 부분만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다.

제목이 <사랑의 이해>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모습에서 사랑의 이해가 뭔지에 대해서.

드라마에서 나오는 사랑의 모습이 너무 색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를 MZ세대의 사랑이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던데 여기서 나오는 4명의 2커플이 있다.


안수영(문가영)은 은행에서 고졸로 입사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실적도 늘 좋고 얼굴도 예뻐 지점을 넘어 은행 전체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하상수(유연석)는 같은 지점에서 근무하며 안수영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안수영에게 관심이 있지만 다가서지는 못하고 있었다.


안수영이 워낙 사람들에게 일정 이상의 거리를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어느날 하상수가 안수영에게 데이트 제안을 한 후 둘이 오히려 깨진다.

하상수가 데이트 장소로 가던 중 잠시 망설이던 걸 안수영이 본 후 생긴 일이다.

지점으로 박미경(금새록)이 본사에서 왔는데 하상수의 대학 후배였다.


박미경이 하상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사귀자고 한다.

하상수는 다소 어떨결에 하다보니 박미경과 사귀는 사이가 되어버린다.

안수영은 같은 지점에서 경비 일하며 경찰공무원 시험공부하는 정종현(정가람)을 만난다.

정종현이 어려워지자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살자고 하고 종현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여전히 하상수는 안수영에 대해 잊지 않고 박미경은 이를 눈치챈다.

안수영은 정종현과 함께 있지만 하상수에 대한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다.

둘은 서로 각자의 커플과 함게 더블데이트도 함께 한다.

박미경이 하상수의 마음을 알고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서로 교차하는 마음이 여기서는 나온다.

또 하나는 서로가 솔직히 자신의 마음을 그래도 드러내지 않는다.

특히나 안수영이 그런 경향이 강한데 그 이유는 드라마에서 보면 알 수 있다.

안수영은 고졸이면서 악착같이 살아남으려 노력하는데 그게 오히려 고깝게 보인다.


둘이 같은 지점에 있었다는 사실도 안수영이 한 발 더 다가가지 못한 이유기도 하다.

하상수가 끝내 자신의 모든 마음을 열고 움직이려 할 때도 안수영은 주저한다.

안수영이 자라오면서 겪은 경험이 그렇게 만든 이유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의 여러 사랑 이야기가 함께 곁들여진다.


그런 상황에서 저런 모습은 굳이 왜 보여줄까라는 생각도 제법 많이 했다.

특이하게 수요일 회차에서는 10시 30분에서 2시간이나 한 적도 있을 정도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보여지는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무척이나 일반적이지 않은 사랑이야기가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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