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스 게임 - 세상을 향한 게임

2023. 2. 5. 09:17영화

728x90
반응형

의도치 않게 이상하게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한 작품을 상당히 많이 봤다.

처음 눈여겨 본 건 <제로 다크 서트>였다.

내가 본 모든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나왔을 때 언제나 주체적인 인물이었다.

로맨스도 거의 나오지 않고 여인이 아닌 인간으로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인물을 많이 연기했다.



어느덧 그런 이미지가 워낙 확고해서 출연한 작품들이 다 그 쪽이다.

그럼에도 난 그런 점이 좋아 나도 모르게 출연한 작품을 보게 된다.

자신만의 확고한 캐릭터가 있어 대체불가능하지 않나 싶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아닌 다른 배우가 하는 역할은 그다지 상당이 안 될 정도다.



넷플릭스에서 있는 걸 확인 후 보게 되었는데 극장에서 보려다 말았던 게 기억났다.

몰리 볼룸(제시카 차스테인>은 스키 유망주였다.

심리학 교수인 아버지의 혹독한 조련으로 성장했지만 부상으로 실패했다.

아빠와 관계는 서먹해졌고 두 동생은 승승장구하면서 더욱 소원해졌다.



무엇이라도 하면서 돈을 벌어야 했던 몰리는 식당 일을 하다 우연히 제안을 받는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일하자는 딘 키스(제레미 스트롱)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성격이 괴팍하고 자기 멋대로인 딘은 몰리를 데리고 지하 포커세계로 끌어들인다.

초대받은 사람만이 올 수 있는 곳에서 몰리는 하우스 창구 역할을 한다.

칩을 받고 돈을 줄 뿐만 아니라 신용을 근거로 돈을 빌려준다.

신용을 근거로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곳에 초대된 인물때문이다.

아무나 초대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소개를 통해서만 들어올 수 있다.

인지도뿐만 아니라 신분이 확실한 사람만이 들어올 수 있다.



그곳에서는 억만장자들도 있어 돈 잃는걸 그다지 크게 개념치 않기도 했다.

또는 그곳에서 허접하게 보이는 대신에 그로 인한 영업을 하기도 한다.

월스트리트의 매니저라 함께 게임을 하면서 믿고 돈을 맡기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음성적으로 하지만 딘이 몰리를 내쫓아 버린다.



딘이 운영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람들은 플레이어 X(마이클 세라)를 보고 온 사람들이다.

몰리는 과감히 플레이어X를 끌어들여 호텔에 하우스를 차린다.

여기서 흥미롭게도 그렇게 해도 불법이 아닌 이유는 수수료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뉘앙스가 불법은 아니지만 문제는 된다는 식이긴 해서 미국 체계가 재미있긴 했다.



그곳에서도 플레이어 X와 의견 다툼이 생겨 또 다시 독립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와 달리 몰리는 원칙을 어기며 돈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면서 FBI에게 추적당하며 몰리는 사면초가가 되어 재판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몰리는 자신의 죄는 인정하지만 무엇인가를 끝까지 지키려고 노력한다.



영화 내용 자체가 몰리가 썼던 책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실제로 있었던 내용이라 할 수 있는데 미국이라 곳의 법 체계가 흥미로웠다.

이미 있었던 일이라 가감이 들어갈 자리가 없기에 결과가 어떨지 궁금했다.

해피도 언해피도 아닌 결말로 담백하게 끝난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런 식으로 돈도 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