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4. 09:05ㆍ드라마
김래원이 나온다고 하여 그러려니 했는데 독특했다.
보통 소방서가 소재로 소방원이 주인공인 경우가 드물다.
거의 대부분 경찰이 주인공이자 소재로 자주 나온다.
제목을 제대로 보지 않았을 때는 별로 주의하지 않았다.
드라마가 시작 된 후에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소방서와 경찰서가 서로 협조를 할 수는 있겠다고 생각한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아예 서로 함께 업무를 본다.
소방서가 출동할 때 경찰역할이 있다는 걸 드라마에서 보여준다.
소방서와 경찰서가 서로 옆에 붙어 있는 듯했다.
돌아다니면서 경찰서와 소방서가 근처에 있는 건 봤어도 붙어있는 건 못 봤다.
드라마에서는 협조를 넘어 서로 함께 밥도 먹고 무척 친하게 지낸다.
더구나 경찰이 범인 잡으러 업무볼 때 소방대원이 함께 다니기도 한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는지 여부가 궁금하긴 했는데 비슷한 것 있지 않을까.
진호개(김래원)은 큰 사건과 비리 인물만 쫓다가 좌천된다.
그 곳은 소방서와 경철서가 서로 협조하는 근무지다.
소방서에는 봉도진(손호준)과 송설(공승연)이 소방대원을 활동한다.
진호개는 원래 진돗개라는 별명이 있어 한 번 잡은 건 놓치지 않는다.
근무 첫 날부터 연쇄살인범이 납치한 여자가 위기신호를 보낸다.
집 내부에 있어 경찰과 소방대원이 함께 출동해서 사건처리를 위해 노력한다.
진돗개라는 별명답게 서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과감히 활약을 진호개가 한다.
이런 드라마는 보통 가장 거대 빌런이 등장해서 초반에 바람을 넣는다.
그 후에 소소한 에피소드가 들어가면서 극의 흐름과 캐릭터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나온 마태화(이도엽)가 재벌 상무다.
중간에도 나오면서 진호개 뒷통수를 치면서 점점 긴장을 불어넣는다.
당연히 마지막에 가서 둘이 일대 대결을 펼치리라는 예상과 달랐다.
후반부에 그런 내용이 나오고 특별한 일 없이 마지막으로 이어진다.
소방과 경찰의 합동 업무가 중요 내용이라 그런지 마지막에도 방화범 이야기다.
그게 제목에는 더 부합되긴 해도 뭔가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22년 11월 드라마는 거의 대부분 제대로 상영을 못하며 동력이 약했다.
이 드라마도 그 피해를 본 드라마인데 총 12회로 짧은 편이다.
주로 소방과 관련된 사건이 생기고 경찰이 협력해서 처리하는 형식이었다.
그런 면에서 한국에서 지금까지 나오지 않은 형식의 드라마긴 했다.
소방대원이 워낙 이런 저런 일을 많이 하는 건 알았다.
온갖 굳은 일을 다 하는데 비해 권한이 약하다는 걸 알긴 했다.
이 드라마를 보니 이토록 여러 일에 다 투입되어 하다니 대단하다.
마지막회를 보니 시즌제인 듯한데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마무리 된 드라마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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