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 체인지

2022. 11. 19. 09:2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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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라는 단어를 들으면 누구나 떠올리는 의미지가 있다.

부잣집에 잘사는 사람을 의미한다.

누구나 금수저를 꿈꾸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금수저가 보통 부잣집에 태어난 자녀를 말하니까.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라는 의미는 박탈감을 상징하기도 한다.

나도 한 번 부잣집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을 이뤄주는 드라마가 <금수저>다.

금수저로 부잡집에서 세번 밥을 먹으면 된다.



그 집에 내가 원하는 사람과 원래 내가 서로 교체된다.

황태용(육성재)과 이승천(이종원)이 있다.

둘은 서로 부잣집과 가난한 집에 거주하는데 이승천이었던 황태용의 의지가 들어간다.

길거리에서 금수저를 판매하는 할머니에게 받아 실천한다.



황태용은 가난이 싫어 도신그룹 회장 황현도(최원영) 아들이 된다.

황태용이 이승천이 되어 웹툰 작가인 이철(최대철) 아들이 된다.

금수저로 변경이 되면 금수저를 쓴 사람은 기억을 하지만 교체된 인물은 모른다.

황태용은 자신의 가난한 부모를 도우려고 한다.

여기에 나주희(정채연)은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인데 둘 다 좋아한다.

나주희는 황태용(육성재)에게 좀 더 마음이 가 있지만.

오여진(연우)는 야망이 커서 황태용과 결혼하려고 노력한다.

더구나 오여진도 금수저를 쓴 인물로 모든 걸 알고 있다.



황태용의 비밀을 알고 그를 협박하며 자기 편으로 만든다.

이승천은 뭔가 이상하지만 잘 적응을 하고 살아간다.

오히려 황태용이 늘 불안해하며 두리번 거리는 삶을 산다.

내용은 상당히 특이한 소재를 갖고 시작했는데 원작은 웹툰이다.



다만 초반 색다르고 다소 신박한 소재와 달리 뒤로 갈수록 좀 막장이라고 할까.

공감하기 힘든 전개가 이어져서 아쉬웠다.

도신그룹은 대기업인데 그런 회장이 그토록 한가한지에 대해서 의문이었다.

황태용 아빠도 비밀이 있던데 그 부분은 그냥 그랬다.



특히나 금수저를 쓰는 사람이 뭐 그리 많은지 여부다.

또는 도대체 금수저를 안 쓴 사람은 왜 그런지도 이상했다.

드라마에 따르면 곳곳에서 다 금수저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이다.

자아 정체성이라는 것이 있기는 한 걸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드라마 마무리는 권선징악도 아니고 해피엔딩도 아닌 좀 애매했다.

또한 황태용이었던 이승천은 자아는 사라진 것일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난한 집을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이승천이었다.

신인 배우가 많이 나왔다는 점이 가장 볼만한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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