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1. 09:19ㆍ드라마
간만에 돌아온 소지섭이 이번에는 엘리트 역할이었다.
소지섭은 엘리트 역할보다는 좀 더 마초적인 역할이 많았다.
일일히 찾아보진 않았으나 느낌이 그렇다.
이번에는 무려 변호사와 의사를 둘 다 하는 역할이다.
한이한(소지섭)은 국내 제일 의사가 될 가능성이 컸다.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건이 생기면서 의료사고로 의사면허가 박탈된다.
원래 연인인 금석영(임수향)검사의 남동생 심장을 살리는 일이었다.
계획된 범죄에 희생양이 되어 한이한은 감옥에 갇하게 된다.
그 후에 한이한은 변호사가되어 다시 사람들 앞에 나타난다.
자기 동생을 죽였다고 생각한 금석영은 한이한을 경멸했다.
반석 병원에서 벌어진 사건에는 이사장인 구진기(이경경)이 있었다.
여기에 투자자로 제이든 리(신성록)가 뛰어들면서 복잡해진다.
한이한은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를 찾고 복수를 하려한다.
차분히 준비하고 하나씩 계획하면서 반석재단의 구진기를 치려한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이용해서 한 명씩 접근한다.
구진기도 절대로 호락하지 않게 당하지 않고 역으로 어렵게 만든다.
드라마는 큰 줄기는 이렇게 이어진다.
내용은 딱히 집중해야 하거나 신기한 건 없었다.
굳이 있다고 한다면 의사였던 인물이 변호사가 되었다는 점이다.
의사에서 잡 체인지로 변호사가 된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
둘 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래도 의료 영역이 워낙 특수해서 아무나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변호사로 이런 커리어가 있으면 소송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
한이한도 역시나 두개의 장점을 다 살리면서 의사 면허도 회복되어 활동한다.
워낙 OTT로 드라마를 보는 눈이 변한 까닭에 회차가 너무 길면 지루해진다.
이 드라마 <닥터 로이어>도 역시나 회차가 길다보니 좀 루즈해지긴 했다.
10회 정도로 했다면 훨씬 더 짜임새 있지 않았을까한다.
출연인물이 많고 다채로워서 그나마 그건 괜찮았다.
무엇보다 이경영이 이 시간대에 방송국을 가리지 않고 연속으로 나온다.
모든 드라마에서 거대 악으로 나오고 있는데 동시간대에 출연까지 한다.
절대적으로 연기력으로 전부 커버하는 듯하다.
임수향도 주인공인데 초반에는 드라마에 동시 출연이라 말이 있긴 했다.
내용이 전개되면서 추리를 하는 과정이 나오긴 한다.
무엇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하나씩 조사해가는 과정이다.
딱히 재미있다, 없다를 떠나서 보다보니 끝까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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