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2. 09:14ㆍ드라마
지성과 한지민이 나온다는 점으로 관심을 받은 드라마다.
내용은 타임슬립이라고 생각되었지만 드라마를 보니 다중 세계로 보였다.
또한 리뷰를 쓰려고 검색하니 원작이 일본 드라마였다.
다시 한번 인생을 다시 살게 된다면....
이런 생각은 많은 작품에서 소재가 된다.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대해 후회한다는 의미다.
어떤 사람이든 자기가 살아온 인생을 100% 만족하는 사람이 없다.
누구나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잘 살려고 노력한다.
다시 기회가 주워진다면 과연 정말로 잘 살게 될까?
새롭게 온 기회를 난 이미 인식하고 있으니 다른 선택을 할 수있다.
다른 선택이 내가 하지 못했던 것일 가능성이 아주 클 것이다.
그런 선택은 내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역시나 미지수가 생기게 된다.
그 인생도 나는 살아본 적이 없는 처음 겪어보는 인생일테니 말이다.
차주현(지성)은 자신의 인생을 다시 살 기회를 갖게 된다.
그다지 미련없이 과감히 선택을 하면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자신이 생각했던 이상향을 찾아 눈을 뜬다.
눈을 뜬 첫 날 너무 만족하고 세상을 다 얻은 것과 같다.
자신만 이 세상에 있는 것을 인식하고 살아가고 있으니 조심한다.
문제는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삶이 막상 살아보니 달랐다.
이걸 깨닫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부부였던 서우진(한지민)도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같은 선택을 한다.
이런 식으로 드라마 내용은 과거로 돌아가긴 하지만 다중 세계에 가깝다.
다른 차원에 나랑 똑같은 인물이 살고 있어 그를 대신해서 내가 살아가게 된다.
분명히 과거로 돌아 갔을 때 모든 것이 같아야 하지만 인물만 똑같고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다중 세계에서 나는 동일한 인물이지만 다른 삶과 약간 다른 성격도 갖고 있다.
그렇게 볼 때 뭔가 색다르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실제는 아니라서.
드라마 초반에 한지만이 보여준 캐릭터는 평소와 완전히 달라 신기하기도 했다.
드센 캐릭터인데 늘 샤방하고 착한 이미지에서 달라 그랬던 듯하다.
내가 다른 세계로 갔는데 나 이외는 모두 이 사실을 모른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서 잘 대처하면서 살아간다.
그런 삶을 살아간다면 어떤 느낌일지가 드라마를 보다보니 궁금해졌다.
드라마에서는 총 3번에 걸쳐 다른 세계의 삶을 살게 된다.
그 세계에서 알고 있는 인물이 같지만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이 색다르다.
드라마는 가볍게 집중하지 않아도 보는데 지장없을 정도로 볼 수 있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대부분 검증이 되어 그런지 괜찮은 듯하다.
p.s; 다시 찾아보니 한국드라마가 원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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