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9. 09:00ㆍ드라마
디즈니플러스에서 한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일반 OTT와 다르게 수요일마다 새로운 회차를 보여준다.
그래도 주마다 2회차를 보여주니 한꺼번에 볼 수는 있다.
아직까지 디즈니플러스에서 이렇다할 히트작은 없었다.
이번 작품은 정려원, 이규형이 투 톱으로 진행된 드라마다.
제목처럼 법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인데 초반에는 다소 코믹하다.
노착희(정려원)은 대형로펌인 정상에서 승승장구하는 변호사다.
승소율이 무려 92%나 되는 엄청난 변호사다.
자기 시간은 1도 갖지 않고 소송 준비하며 장상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노착희는 어느날 살짝 누명비슷하게 쓴 후에 쫓겨나듯 떠난다.
어쩔 수 없이 1년만 참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장기도(정진영)이 말한다.
국선변호사가 된 노착희는 그곳에서 좌시백(이규형)을 만난다.
노착희는 좌시백을 민사소성에서 좌시백을 만난적이 있다.
좌시백은 억울함을 풀어주는 역할이고 노착희는 기업의 치부를 가려주는 역할이었다.
둘은 함께 사무실을 쓰면서 서로 사건도 공유하고 친해진다.
서로 반대편에 섰다 함께 사건을 공유하는 변호사가 된다.
초반에는 이런 전개가 노착희라는 이름처럼 전혀 작하지 않게 보이지 않았다.
좌시백은 무척이나 정의로운 변호사지만 뭔가 꿍꿍이가 있는 인물처럼 보인다.
국선변호사가 된 후에 노착희는 자신의 위치를 깨닫고 사건 수임을 맡아 최선을 다한다.
좌시백은 여전히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사건을 맡는다.
이런 와중에 뭔가 이유를 알 수 없는 살해사건이 하나씩 벌어진다.
전부 장상의 장기도와 연결이 되는 인물들이 같은 수법으로 연쇄살해를 당한다.
그럴 때마다 좌시백이 연결된 것과 뉘앙스를 드라마는 보여준다.
전혀 연결되지 않을 듯한 일들이 하나씩 벌어지며 그동안 감춰졌던 비밀이 밝혀진다.
이때부터 살짝 코믹하고 밝던 분위기마저도 전부 사라진다.
좌시백의 이름이 갖고 있는 의미가 뒷부분에서 알게 된다.
법드라마이긴 한데 뭔가 법보다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나온 듯하다.
가장 중요한 인물인 노착희와 좌시백의 배우가 잘해야 한다.
정려원은 차곡차곡 필모를 쌓았는데 살짝 똘아이 성향있는 역할을 잘했다.
그동안 했던 역할이 이런 느낌 비슷했는데 정려원이 가능한 역할이기도 하다.
좌시백 역할의 이규형은 시니컬한 캐릭터를 잘 보여줬다.
빌런 역할이었던 장기도는 뒤로갈수록 더욱 빌런으로 흑화된 모습으로 변한다.
작품의 특이점은 작가가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가 데뷔작이라는 거다.
보통 OTT에 올라가는 작품이 신인이 데뷔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말이다.
연출자가 <이태원클라쓰>을 공동 연출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한다.
12회차로 부차적인 거 없이 내용전개가 되어 괜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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