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 잡아라

2022. 4. 30. 09:04드라마

728x90
반응형

군대 이야기가 소재인 듯하고 무엇보다 검사가 전면에 나선다.

최근에 인기 있었던 <D.P.>드라마와 같은 것이 아닌가했다.

정작 보니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드라마였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군대 내에 검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다.

군대에도 검사가 있고, 판사도 있다는 건 아는데 그다지 알려지진 않았다.

한편으로 한국은 경찰 아니면 검사가 주인공인 경우가 너무 많다.

그만큼 검사나 경찰이 악당을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는 뜻이 된다.

헐리우드 같은 경우는 지역 경찰이나 FBI가 주로 나오는데 말이다.

초반에 도배만(안보현)이 나오는데 정의로운 검사가 아닌 불의한 검사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눈은 가볍게 감고 이익을 쫓아 행동한다.

군대 내에서 상관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면 부하 병사의 어려움은 무시한다.

재판에서도 법 테두리 내에서 외부에서 받은 청탁대로 행동한다.

부하 검사로 차우인(조보아)가 왔는데 그는 뭔가 똑부러지고 올바르다.

알고보니 검사를 일부러 지원해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 들어왔다.

도배만은 용문구(김영민)와 협탁을 해서 검사가 되었다.

딱히 비빌 언덕이 없던 도배만이 군대에서 용문구가 시키는대로 하면 로펌에 들어가기로 했다.

용문구는 또다시 노화영(오연수) 사단장의 부하처럼 수족이 되어 활동을 하는 변호사였다.

노화영이 실질적인 주인인 회사를 법률조언을 하고 구린 것에 대해 전부 처리했다.

노화영의 아들인 노태남(김우석)은 부회장으로 안하무인으로 살아왔다.

그가 한 행동이 문제가 되어 차우인은 단죄하려하고 도배만은 해결하려 한다.

이런 과정에서 차우인의 과거가 나오면서 노화영과의 악연을 알게 된다.

또한 도배만도 사실은 어릴 적 부모님이 돌아가신 사건에 노화영이 연결된 것을 알게 된다.

차우인은 도배만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함께 노화영을 치려고 한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면서 거부하던 도배만이 진실을 알고 의기투합한다.

내용은 다소 심각하다면 심각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개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코믹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갑질 등에 대해서는 인상을 찡그려져도 웃게 하는 게 많았다.

특히나 상관역인 서주혁을 연기한 박진우와 도배만 고모인 도수경(강말금)형사의 캐미가 좋았다.

둘이 처음부터 드라마에서 코믹코드를 책임지더니 끝까지 유머를 잃지 않게 한다.

박진우는 여러 작품에서 악당 역할을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코믹한 캐릭터를 많이 한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아무래도 오연수다.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며느리 캐릭터의 계보를 잇는 연기자였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딱히 이렇다할 작품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악역으로 다시 찾아왔다.

꽤 악독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원래 이미지가 있어 그런지 완전히 악하게 보이진 않았다.

드라마에서는 빌런 중 빌런으로 어떤 짓도 서슴치않고 저지르는 악당으로 나오지만.

용문구 역의 김영민도 약간 이런 캐릭터를 자주 하는데 이번에도 다소 코믹하게 잘 했다.

전체적으로 살짝 루즈하게 된 부분이 있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다.

 

728x90
반응형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피스에서 뭐하Share? - 공유  (0) 2022.05.10
그리드 - 인류를 지켜라  (0) 2022.05.07
크레이지 러브 - 사랑을 찾아  (0) 2022.04.27
퀸즈 갬빗 - 체스의 여왕  (0) 2022.04.23
아리스 인 보더랜드 - 데스게임  (0)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