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0. 09:00ㆍ드라마
가끔 방송국에서 단막극을 선보인다.
예전에는 주로 KBS에서 했으나 최근에는 tvN에서도 한다.
심심치 않게 자주 보는 편인데 참신함이 무기다.
대체적으로 기존 작가보다는 신인 작가가 만든 대본이 다수다.
신인 작가와 연출가가 이런 단막극을 통해 데뷔하고 검증을 받는다.
이로 인해 그 다음에 인정을 받아 제대로 된 드라마로 우리에게 찾아온다.
1년에 한 번 정도 tvN에서 하는데 이번에 새롭게 O'PENing이라는 타이틀로 왔다.
첫번째 드라마로 2회로 구성된 <오프시에서 뭐하Share?>
위다인(하윤경)은 디자이너인데 회사에서 며칠 밤을 새서 완성했다.
회사에서는 이번에도 디자이너의 노력과 상관없이 사장의 한 마디로 전부 뒤집어진다.
이에 격분해서 회사를 때려치고 공유 오피스에서 프리랜서로 일한다.
그곳에는 위다인이 알고 지내는 박성희(장지수)와 김연진(박승연)이 있다.
위다인은 둘을 통해 공유 오피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곳은 동물의 세계라는 말을 한다.
그 이유는 남녀가 득실되어 서로가 애정전선을 펼친다.
특히나 박성희는 공유오피스에 있는 룸에서 애인과 스킨십하는 것이 목표다.
워낙 여러 회사가 상주해 있어 각자 자신의 사업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한다.
기회를 잡기도 하고 자신들의 사업모델을 테스트하기도 한다.
위다인은 우연히 그런 자리에 참여해서 맥주를 마시게 된다.
그 자리에서 박현우(이학주)를 만나게 되어 뜻하지 않게 원나잇을 한다.
서로 눈에 맞아 하게 된 것이지만 아침에 다소 쫓기듯이 먼저 나온다.
다음날부터 2개월 동안 프로젝트로 디자이너로 참여하게 된 회사에서 다시 박현우를 만난다.
알고보니 새로운 회사의 팀장으로 함께 작업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예전 알바할 때 사귀었던 전진석(정재광)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다소 민망한 상황이지만 일을 해야 하니 서로 모른체 업무에 집중한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트렌드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공유 오피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가 본적만 있어 잘 모르겠다.
오히려 그곳에 있는 사람은 여기에 어떤 인간들이 있는지 몰라 오히려 조심한다는 말을 했다.
공유 오피스에는 신분이 보장되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게 볼 때 이 드라마에서는 서로가 애정이 넘치고 알고 지내고 즐겁다.
함께 파티도 하고 여러 행사도 하면서 즐거운 일만 벌어지는 듯하다.
최근에 공유 오피스의 인기는 예전같지는 않다고 알고 있지만.
무엇보다 주인공인 하윤경이 가장 인상적이고 눈에 들어왔다.
소재가 색다르고 제목에 비해 초반 내용이 강렬해서 사람들의 시선도 끌었다.
약간은 성을 소재로 하고 있어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진행되는 걸 보는 재미도 있었다.
단막극은 역시나 이렇게 짧게 영화처럼 진행되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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