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닥터 - 체인지

2022. 2. 26. 23:27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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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나오고 있다.

이미 기존에 있는 내용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고 신선해야 한다.

그렇게 볼 때 의학 드라마는 꽤 재미가 보장되어 있는 장르다.

여기에 귀신이 나온다는 점은 어딘지 익숙하지만 새롭다.

의학드라마는 과학이라는 분야가 접목되는데 귀신이 나온다니.

상당히 색다른 내용이 될 수 있기에 얼마나 잘 조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출연진이 정지훈이라는 사실에 살짝 놀라긴 했다.

그래도 정지훈은 꽤 자본이 들어간 드라마에 출연할 것이라 생각을 했었다.

그렇긴 해도 최근에 정지훈이 딱히 보여준 것은 없다는 측면에서 볼 때 괜찮은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정지훈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활약을 해야 했고 정감어린 캐릭터였다.

멋진 모습으로 화려한 액션 등을 보여주는 것보다 이런 캐릭터로 다가서는게 훨씬 좋았다.

그렇게 볼 때 상당히 영리하고도 지혜로운 선택이 아니었나싶다.

병원에서 외과 에이스인 차영민(정지훈)의사는 까칠하지만 실력은 최고다.

고승탁(김범)은 인턴이지만 병원 이사장의 아들로 다소 취미생활처럼 의사를 한다.

어느 재벌 회사의 회장을 수술하다 큰 문제가 생긴다.

그 날 차영민은 사고를 당해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된다.

영혼이 탈출하며 분리된 차영민은 병원에서 자신처럼 육체에서 분리된 영혼을 만나게 된다.

그들에게 어떤 식으로 이곳에서 생활하고 처신해야 하는지 배운다.

고승탁은 단순히 의사가 아닌 귀신이나 영혼을 보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차영민은 우연히 고승탁의 몸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고승탁과 차영민의 이중생활과 동거가 시작된다.

고승탁은 인턴이지만 딱히 생각이 없어 제대로 의료 행위를 하지 못했다.

차영민이 빙의되면 최고의 의사가 되어 어렵고 힘든 것도 척척 수술을 해냈다.

자연스럽게 병원에서는 차영민을 대신하는 에이스가 되어 버린다.

여기에 차영민의 애인이었던 장세진(유이)가 한국으로 돌아와 병원에서 의사로 재직한다.

고승탁은 친하게 지내는 동기인 오수정(손나은)과 티격태격하면서 썸을 탄다.

주요 내용은 이렇게 전개가 되는데 언제부터 인가 재미있는 일이 있다.

귀신과 영혼이 나오는 영화에서는 이제 시치미를 뚝 떼고 활동한다.

분명히 영혼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일정 이상은 나가지 못한다는 설정도 있다.

아마도 CG하는게 귀찮아 그런지 몰라도 영혼이라도 문을 열고 나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여기서 영혼이 돌아다니는데 그림자는 애교다.

영혼이 앉고 뛰어다니는데 그림자는 물론이고 거울에도 빛춘다.

처음부터 이런 부분에 있어 아예 신경도 쓰지 않고 나와서 나중에는 차라리 그러려니 하게 된다.

그래도 딱히 엄청나게 나쁜 빌런도 나오지 않고 아기자기한 내용 위주라 재미있었다.

의술에 대한 부분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지만 의외로 브로맨스가 재미있었다.

차영민과 고승탁의 티카타카가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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