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5. 09:09ㆍ드라마
드라마 학교 시리즈는 딱히 큰 인기를 얻지 못해도 관심은 간다.
학교의 내용보다는 이 곳 출신의 연기자때문이다.
고등학교가 배경이라 대부분 출연진이 완전히 젊다.
이런 역할을 하는 드라마가 과거에는 학교와 시트콤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출연진이 나이가 많아도 보통 20대 중반이다.
배경 자체가 고등학교이니 아무리 동안이라도 무리가 따르테니 말이다.
그 덕분에 수많은 청춘 연기자가 출연하니 그 중에서 스타가 나오는게 자연스럽기도 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제작 환경이 좀 달라 예전과는 달라지긴 했다.
그렇다해도 여전히 최고의 등용문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듯하다.
과연 그런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에 정확히 알 수 있다.
대부분 고등학교 관련 드라마는 입시교육을 배경으로 한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는 대학을 가기 위한 준비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번 <학교 2021>은 특성화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과거에 공업계나 상업계를 합쳐서 부르는 명칭이다.
특성화고는 거의 대부분 졸업 후에 곧장 취직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성화고를 통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도 있긴 하지만.
주요 출연진은 공기준(김요한), 진지원(조이현), 정영주(추영우), 강서영(황보름별)이다.
2학년 같은 반에 있는 친구들로 1년 동안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여기에 이강훈(전석호)이 교사로 부임하며 함께 뭔가 풀어낸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크게 두가지다.
학교 내에 있는 재단 비리를 학생들과 선생이 알게되는 것.
학생끼리 생기는 썸이 벌어지는 것.
이런 전개로 내용이 이어지는데 좀 무난하고 무난하다.
이렇다할 정도로 특별히 집중하면서 볼 건수는 그다지 없었다.
그림은 좀 예쁘게 찍혔는데 어떤 사건도 감정이 고조되는 것이 없게 찍었다.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무척이나 예쁘고 아름답게 그렸다고 할까.
사회 면에 나오는 고등학생들의 모습과는 완전히 반대였다.
대부분 아이들이 이렇다고 생각은 하지만.
솔직히 드라마를 뭐 집중하면서 보질 않았다.
심지어 뜨문 뜨문 본 회차 중에는 제대로 보지 않은 것도 많다.
그럼에도 그다지 내용을 이해하거나 쫓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나마 젊은 친구들이 전부 풋풋한 느낌이 들어 그걸 보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
적당히 별 생각없이 드라마를 틀어놓고 다른 것 하기에 좋은 드라마라고 할까....였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해 우리는 - 멋진 드라마 (0) | 2022.01.26 |
---|---|
호크아이 - 크리스마스 (0) | 2022.01.22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 만날 사람은 만난다 (0) | 2022.01.15 |
고요의 바다 - 월수 (0) | 2022.01.15 |
멜랑꼴리아 - 학교 (0) | 2022.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