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2. 09:19ㆍ드라마
디즈니 플러스로 보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의 드라마.
가장 최근 에피소드라 그런지 몰라도 제일 재미있게 봤다.
액션과 내용이 함께 잘 연결되면서 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어벤져스가 연결은 되지만 몰라도 보는데 전혀 지장없게 만들기도 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주 잠시 나온 에피소드를 근거로 새로운 내용을 만들었다.
기억에는 <호크아이>와 연결되는 에피소드가 1분도 안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그걸 근거로 이렇게 파생해서 내용을 만들다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미 마블에서 나오는 드라마는 엔드게임의 이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벤져스의 인물들은 퇴장할 캐릭터와 남은 캐릭터가 명확해졌다.
호크아이도 그런 면에서 퇴장이 좀 더 맞을 수 있지만 사라지진 않았다.
오히려 드라마로 다시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멋지게 과거를 해결한 내용이다.
호크아이는 가족이 사라진 후 방황하면서 로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그는 정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지만 로닌은 범죄조직을 돌아다니면서 제거한다.
무자비하게 조직을 제거하면서 악명을 떨쳤지만 그가 한 행동은 불법이었다.
다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평범하게 살게 되었다.
뉴욕의 어느 지하 경매시장에서 로닌이 입었던 옷과 칼이 나온다.
이 경매를 계기로 뉴욕의 조직이 활동하는 걸 알게 된 케이트 비숍(헤일리 스테인펠드).
케이트는 어릴 때 호크아이의 활약상을 보고 동경하면서 화살도 배우면서 자랐다.
로닌의 복장이 나오게 된 걸 알고 바튼(제레미 레너)는 이를 회수하려 한다.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던 계획은 망가졌다.
케이트에게 찾아가서 로닌 복장을 하게 된 이유를 묻고 사실을 알게 된다.
둘은 그렇게 아주 우연히 만나 로닌에 얽힌 악연을 풀기 위해 노력한다.
대체로 이런 내용으로 전개되는 드라마인데 특이한 점은 뮤지컬이었다.
드라마 초반에도 어벤져스 뮤지컬을 보여주면서 노래도 있는 걸 보여준다.
모든 회차가 끝난 마지막회에는 보너스라며 뮤지컬 군무와 합창을 보여준다.
모든 영웅이 다 나오는데 정말로 뮤지컬로 만들 생각도 있는 것이 아닐까했다.
호크아이는 귀도 잘 들리지 않아 보청기를 끼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도 호크아이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면서 케이트가 신진 캐릭터로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한다.
여기에 엘레네로 분한 플로렌스 퓨가 나와 무엇보다 반가웠다.
아쉽게도 <블랙위도우>에서 보여준 그 캐릭터를 잘 보여주지 못했다.
주인공이 아닌 카메오와 같은 역할일 수 있어도 좀 더 캐릭터를 살린 역할이었으면 훨씬 좋았을 듯하다.
아마도 향후에 호크아이가 빠지고 둘이서 극을 이끌어가지 않을까한다.
크리스마스라는 기간동안 벌어진 내용이라 단 며칠동안 벌어진 일이다.
계속 크리스마스가 배경이라 어딘지 포근한 느낌이 들면서 액션이 이어진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잔인하기보다는 모든 액션이 전부 푸근한 느낌마저 들었다.
다른 마블 드라마가 별로라서 그랬는지 제일 재미있게 본 디즈니플러스에서 한 마블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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