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밤이 되어줄게 - 진심

2022. 1. 29. 09:10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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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11시에는 드라마가 거의 하지 않는데 했던 드라마다.

더구나 주 1회에 하는 한국에서는 다소 색다른 시도 드라마였다.

처음에는 아이돌 그룹이 나오니 흔한 아이돌 위주의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비슷한 시기에 했던 <아이돌 더 쿠데타>와 비교되기도 했다.

드라마는 아이돌이 소재로 쓰이고 메인 내용은 아니었다.

인윤주(정인선)이 우연히 루나라는 아이돌 그룹의 리더인 윤태인(이준영)의 주치의가 된다.

윤태인이 몽유병이 있어 위험하니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강선주(정인선)에게 부탁한다.

둘은 쌍둥이인데 이걸 모르고 인윤주에게 부탁하고 돈이 필요해서 승낙한다.

루나 그룹은 아이돌그룹으로 잘 나가고 있는데 몇 해가 되면서 다소 삐걱거리고 있다.

새로운 신곡은 나오지 않고 약간 타성에 젖어 그룹이 정체된 중이었다.

이런 와중에 윤태인은 프로듀서 역할까지 하는데 새로운 곡도 쓰지 못하고 있다.

인윤주가 밤마다 윤태인의 방 앞에서 텐트를 치고 지켜보게 된다.

실제로 몽유병에 걸린 윤태인을 쫓아다니며 잘못된 행동을 막으려 윤주는 노력한다.

초반에는 다소 어려워하고 죄책감도 갖지만 서서히 정성을 다해 윤태인을 돌본다.

루나 그룹의 동료들도 한 명씩 윤주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심리상담학자로 생각하고 자신의 내면을 털어놓고 윤주는 이를 들어준다.

처음에는 반기지 않고 밀어내려 하던 윤태인은 서서히 윤주에게 마음을 연다.

자신에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대하는 윤주에게 윤태인도 감정이 생긴다.

둘은 서로 감정이 생기면서 점차적으로 비밀이 드러나려 한다.

전체적으로 이런 내용으로 전개되는 드라마다.

딱히 이렇다 할 뭔가는 없는데 초반에는 다소 유치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보다보니 회차가 진행되면서 그런대로 보는 재미는 있었다.

정인선과 이준영이 실제로 극을 이끌어가는 투탑이었다.

정인선은 또래의 다른 배우에 비해 필모그래피가 최근에는 다소 적다.

좀 더 많은 드라마에서 보면 좋을 듯한데 이유를 잘 모르겠다.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과 주연으로 출연한 이후로 많이 나올지 알았는데 말이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것은 루나라는 그룹의 활동이 좀 많이 나오면 좋았을 듯하다.

그런대로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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