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으로 - 태양을 피해라

2021. 11. 20. 09:10드라마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인데 벨기에에서 만들었다.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아주 평온한 저녁에 공항이 배경으로 나온다.

여러 고객이 비행기를 타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일이 생긴다.

군인 같은 사람이 비행기를 타면서 어서 빨리 이륙을 하라고 총을 들고 강압한다.

 

다들 놀라면서 비행기 문을 닫고 이륙을 한다.

군인이 이야기 하기를 현재 해가 뜨면 다들 죽는다는 것이다.

진짜로 해가 뜨자마자 지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불에 타 죽는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비행기는 원래 목적지가 아닌 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제목 <어둠 속으로>처럼 끊임없이 살아남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밤인 지역으로 찾아간다.

문제는 어둠을 찾아 비행기를 띄우고 날아갔지만 계속 하늘에 떠 있을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어둠이 깔린 공항을 가야 한다.

여기서 공항에 아무도 없으니 알아서 착륙을 해야 한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급유 등을 해 줄 사람이 단 한 명도 남아있지 않다.

여기에 파일럿은 군인이 비행기로 위협을 하는 과정에서 총알을 맞았다.

제대로 된 컨디션으로 비행을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스튜어디스도 있고, 정비사도 한 명 타고 있어 슬기롭게 헤쳐나가긴 한다.

 

 

비행기 안에는 다양한 고객들이 타고 있다.

러시아로 가야하는 모자가 있는데 아들이 천식이 있었다.

여군인도 타고 있었고 아랍인도 타고 있었다.

건물주면서 약간 터키 느낌에 동네 유지이자 지하경제자인 아저씨.

 

뜻하지 않게 함께 비행기에 탔으니 서로 계속 해서 반목이 일어난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도 못하고 합심해서 뭔가를 하기보다는 불만만 가득하다.

갑자기 동행을 하고 있으니 의견일치보다는 각자 자신의 주장만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생존을 위해 또 다시 공항에서 주유하고 다른 지역을 찾아가야 한다.

 

보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이들은 계속해서 저렇게 비행으로 다녀야 하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매회마다 여기저기 어둠만 찾아다니는 게 이어져서 궁금했다.

거기에 계속 어둠을 찾아 비행기를 타고 움직여야 하니 무척이나 신기했다.

도대체 저들은 잠을 언제 자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나마 고객들은 비행 하는 중에 잠을 자겠지만 파일럿은 언제 자는거지?

일단 하늘에 올라가면 자동비행으로 놓고 잠을 잘 수 있긴 하겠지만.

드라마에서는 비행에서도 파일럿은 끊임없이 어쩔 수 없이 대장 비슷한 역할을 해야 하니 잠 틈이 없다.

그 와중에 서로가 믿지 못하면서 한 명씩 낙오되면서 사라진다.

 

소재가 참신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내용 전개는 다소 참신하지 않았다.

어둠이라는 전제하에 벌어지는 인간군상의 다양한 반목과 해결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다.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극에 달했을 때 드디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될 곳을 찾는다.

드디어 찾았다는 화면이 나오자마자 시즌1이 끝나서 잉??하게 되었다.

 

시즌 2는 보게 될지는 모르겠다.

 

 

 

728x90
반응형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콘과 윈터솔져 - 새로운 시대  (0) 2021.11.24
지옥 - 여기는 어디  (0) 2021.11.22
어나더 라이프 시즌 2 - 웜홀  (0) 2021.11.16
굿플레이스 - 여기는 어디?  (0) 2021.11.14
대침체의 교훈 - 대차대조표  (0)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