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플레이스 - 여기는 어디?

2021. 11. 14. 12:25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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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로 흥미를 끄는 드라마다.

러닝타임도 30분이 채 안 되니 부담없이 팍팍 볼 수도 있다.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장면이 꽤 인상적이다.

everything is fine

모든 것이 괜찮다는 뜻이다.

엘리너(크리스틴 벨)은 눈을 뜨는 저 문구가 보이는 곳에 앉아 있다.

마이클(데드 댄슨)이 엘리너에게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그곳이 어디인지 궁금해하는 엘리너에게 마이클이 설명을 한다.

이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니라고 말한다.

굳이 말하자면 굿플레이스라면서 천국과 지옥의 중간이라고 한다.

선행을 많이 쌓은 사람이 오는 곳이라는 설명과 함께.

이곳에서는 또 하나 소올메이트를 만나 함께 여러가지를 나눈다고 이야기한다.

300명 씩 마을이 있다는 설명을 하는데 그러려니 한다.

이곳은 누가 만들고 무엇때문에 만들었는지 궁금할 때 설명한다.

마이클이 설계를 했고 자신이 인턴을 거쳐 첫번째로 건설한 곳이라고 설명한다.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은 전부 착한 일을 했기에 있다는 점은 강조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는 대부분 아니라면서 대략 5%만 다들 맞다고 한다.

이곳에 온 엘리너는 그곳에서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려고 한다.

자신이 했던 선행을 보여주는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전혀 하지 않았던 행동과 장소를 보여주니 혼란이 빠진다.

결국에 자신이 이곳에 잘못왔다는 판단을 내린다.

자기는 선행은 커녕 늘 이기적인 행동만 반복적으로 했던 사람이었다.

이런 내용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다소 코믹하다.

어떻게 보면 빌런이 전혀 없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굳이 빌런이라면 주인공인 엘리너이다.

엘리너도 뭔가 엄청난 악인이라기보다는 평범한 사람이다.

우리보다 조금 더 나쁜 짓을 저질렀다는 정도지만 눈살 찌뿌릴 정도는 아니다.

문제는 이곳에 오지 말았아야 할 사람이 있다보니 자꾸 이상한 일이 생긴다.

엘리너는 무조건 이곳에서 나가지말고 있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노력하기로 한다.

소올메이트인 치디(윌리엄 잭슨 하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남을 위하고 마음을 곱게 쓰고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을 해야만 가능하다.

이게 억지로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 엘리너는 자꾸 엉뚱한 짓을 한다.

이로 인해 굿플레이스에는 이상한 일이 생기면서 엘리너는 난처해한다.

가벼운 시트콤 같은 분위기로 내용이 진행되고 연기도 그렇다.

딱히 이렇다할 에피소드는 없지만 조금씩 굿플레이스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재미를 더한다.

과연 엘리너는 이곳에서 슬기롭게 행동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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