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 09:55ㆍ드라마
드류베리모어가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 드라마다.
그 외는 전혀 어떤 정보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보게 되었다.
막상 보니 이건 다소 병맛코드와 B급정서로 진행되는 드라마였다.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내용까지도 전부 그렇다.
산타 클라리타라는 장소와 캘리포니아 어딘가에 있는 듯하다.
아니면 가상의 공간인 듯한데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쉴라(드류 베리모어)와 조엘(티모시 올리펀트)는 부부다.
둘은 부동산 중개인을 직업으로 하고 있다.
드라마 시작할 때 둘이 사춘기 딸이 있지만 여전히 알콩달콩으로 나온다.
일어나자마자 조엘은 관심있고 쉴라는 다소 싫다며 거절하는 사이.
바로 옆집에는 경찰이 양쪽으로 살고 있는데 서로 다소 앙숙이다.
그 사이에서 살고 있는 쉴라 가족은 그러려니하면서 잘 살고 있다.
대도시는 아니고 외곽이라 자동차가 있어야만 다닐 수 있는 곳이다.
주택을 중개하기로 한 곳에서 사단이 벌어진다.
열심히 중개하며 설명을 하던 쉴라가 갑자기 속이 안 좋다고 한다.
집에서도 뭔가 배가 안 좋다고 했는데 증상이 일하면서 발작했다.
발작이라는 표현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것은 갑자기 토한다.
그것도 거실의 3분의 2를 채울 정도로 토하는데 보기에 다소 그랬다.
그런 후에 화장실로 가서도 토한다.
나중에 조엘이 화장실에 들어가보니 화장실 전체가 토한걸로 뒤덮여있다.
마침 새롭게 중개법인으로 온 동료가 그곳을 잘 정리한다.
그러나 둘이 중개하려던 그 집은 중간에 가로채서 자신이 중개를 한다.
응급실을 가서 이유를 알려하지만 3시간이 넘게 기다려 지친끝에 집으로 그냥 들어온다.
토한 것에는 뭔가 알 수 없는 정체모를 물지도 있었는데 장기가 아니었나도 싶다.
딱히 그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았지만 뭔가 다르긴 하다.
그것은 바로 쉴라의 기분과 콘디션이 너무 좋다는 것이다.
새롭게 태어난 것과 같이 달라진 쉴라는 예정에 없던 저녁 모임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또 다시 오늘 새롭게 온 동료를 마주치면서 큰 일이 벌어진다.
제목에 다이어트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처럼 최고의 다이어트를 선사한다.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을 없을테다.
아마도 모든 인류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것이 아닐까한다.
이 세상에 맛있는 게 너무 많지만 다 먹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으니 말이다.
세트는 어딘지 인공적인 느낌이 들고 전개도 비슷하다.
이걸 현대인의 다이어트 강박관념에 대한 비유와 세태고발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보다는 재미있게 하려고 했던 것인데 난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이런게보면 넷플릭스는 정말로 신기한 드라마도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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