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블렐러 아카데미 시즌 1

2021. 10. 23. 09:20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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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아마도 인기있는 작품 중 하나인 듯하다.

영웅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다소 망설이다 보기로 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괜히 선뜻 보지 않게 되었던 작품이었다.

그런 내 촉은 남은 몰라도 나에게는 맞는 듯하다.

사람들에게 인기있고 좋아하는지 모르겠으나 나는 별로였다.

도대체 시즌 1이 끝날때까지 내 입장에서는 이렇다할 내용이 없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물론 영웅이 지구를 구한다.....이다.

시즌 1 내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어릴 때 동일날짜에 태어난 아이들을 모은다.

그들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어 이 아이들로 지구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

이들에게는 넘버 원부터 세븐까지 있다.

넘버 식스는 사망한 걸로 나온다.

각자 임의로 지은 이름이지만 이를 통해 서열보다는 어딘지 덩치에 따른 구분이 되었다.

이들을 키운 하브그리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할아버지이지만 이들에게는 아빠다.

거기에 가정부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있는데 이들은 엄마라고 부른다.

또한 집사역할을 하는 오랑우탄인 듯한 존재는 인간과 거의 동일한 인물(?)이다.

현재는 성인이 되어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지도 않고 있는 상태다.

어느날 하이브그리스가 사망했다는 사실에 온 가족이 전부 모이지만 넘버 파이브만 안 온다.

나중에 그가 도착하는데 하나도 성장하지 않은 상태로 예전 그대로 모습으로 온다.

파이브는 공간을 넘어 시간까지 왔다 갔다 할 능력을 갖고 있다.

넘버원 루서는 강한 육체, 넘버투는 무공능력, 넘버쓰리는 최면 능력.

넘버 포는 영혼을 불러 육체처럼 하는 능력, 넘버 세븐은 당장 어떤 능력인지 몰라 나약하게 그려진다.

여기서 모든 출연진 중에 유일하게 넘버 세븐인 바냐는 엘리엇 페이지로 제일 유명하다.

어느 누구나 가장 중요한 역할을 곧 하게 될테고 지구를 구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지 않을까..생각하게 된다.

뒤로 갈수록 역시나 넘버 세븐은 점차적으로 모든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오게 된다.

여기에 알 수 없는 집단에서 킬러를 보내 넘버 파이브를 제거하려 한다.

그 집단은 나쁘다고 하기 보다는 일어날 일이 일어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굳이 왜 그런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일어날 일은 결국에는 시간상의 문제일 뿐 일어나기 마련인데 말이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답답한 게 좀 화끈한 영웅을 원했는데 그런 건 거의 없다.

다들 장점보다는 단점이 두드러지고 힘쎈 영웅보다는 나약한 인간으로 많이 그려진다.

심지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도대체 이 드라마는 뭘 이야기하려고 하는지 중간까지도 쫓아가기 힘들었다.

거의 대부분 각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좀 더 치중하니 중심 줄거리는 비밀에 쌓였다

마지막 2회 정도에 드디어 뭔가 하나씩 비밀이 풀리면서 확실한 마지막을 달려간다.

이런 전개가 나에게는 다소 고구마와 같아서 좀 집중하지 못하면서 봤다.

한국처럼 좀 시즌은 확실히 끝맺고 갔으면 좋은데 미드는 꼭 해결되지 않고 끝내버린다.

다음 시즌 2는 이미 있고,

현재 시즌 3이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시즌 1도 보다 말까하다 끝가지 보게 되었다.

시즌 2는 또 엄청 재미있다고 해서 고민이 조금 된다.

시즌 2 첫회 보고 결정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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