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6. 09:03ㆍ드라마
스브스는 꾸준히 판타지 사극을 만든다.
뭔가 기존과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건 아닌가도싶다.
이번에 <홍천기>도 역시나 판타지 사극인데 조심스러웠던 듯하다.
실존 시대물에서 일부러 국가 이름 등을 변경해서 제작했다.
홍천기(김유정)는 사람이름으로 어릴 때 눈이 보이지 않았다.
우연한 계기로 볼 수 있게 되었지만 하람(안효성)이 눈을 잃게 된다.
하람은 그 후로 눈이 빨간색으로 빛나지만 자신의 시력을 가져간 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둘은 그 사건 이후 성인이 된다.
홍천기는 화공이 되어 그림을 그리는데 아빠의 대를 이었다.
하람은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상담하는 인물이 되었다.
음지에서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임금과 관련된 인물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야망을 갖고 있는 주향대군(곽시양)은 자신이 왕이 되려고 한다.
성인이 된 홍천기를 몰랐던 하람은 우연히 엮이면서 내면의 악이 깨닫게 된다.
자신의 눈을 갖고 있는 것이 홍천기라는 사실을 알고 폭주한다.
다행히도 별 문제 없이 무사히 지나가면서 끝났지만 홍천기가 알고 수습한다.
하람이 사라져 임금의 명을 받고 양명대군(공명)을 찾아 둘을 만나게 된다.
이런 내용으로 전개되는 드라마다.
김유정은 사극으로 확실하게 존재를 알렸는데 현대극을 하다 다시 사극을 하게 되었다.
나는 사극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보게되었다.
보지 말까하다 1회를 보게 되어 시청을 했는데 좀 별로였다.
큰 축은 하람이 복수를 꿈꾸고 주향이 임금이 되려는 큰 힘이 있다.
여기에 홍천기는 화랑으로 신묘한 힘을 갖고 그림에서 나온다.
홍천기를 사이에 놓고 여러 일이 벌어지는데 주인공이지만 주체는 아니다.
이러다보니 내용 흐름이 홍천기 위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었다.
대략 중간정도까지 본 현 상황에서 그다지 기억에 남는 것은 많지 않다.
그나마 홍천기가 대회에서 그림을 글 때의 긴장감이 있긴 하다.
그 부분도 홍천기가 탈락이었는데 강하게 자신의 주장을 말하면서 따진다.
그런 전개가 더 긴장은 높혀주지만 시대상을 볼 때 말도 안 된다고 느껴져서 별로였다.
탈락한 대부분 물러나는데 자신만 부당하다며 따지는 것이라서 더욱 그랬다.
딱히 이렇다 할 내용 전개는 없었기에 (내 관점에서는) 회차당 중간에 봐도 무리는 없었다.
드라마의 특성상 한 가지로 달려가기보다는 여러가지 내용이 보여주기는 한다.
그렇다해도 드라마가 진행이 될수록 흥미가 더 떨어져서 제대로 보길 포기했다.
채널 돌리다 못 본 회차가 나오면 그것이나 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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