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1. 09:00ㆍ드라마
영어 제목은 <war of world>인데 한국 제목은 우주전쟁이다.
제목만 놓고 본다면 우주에서 뭔가 펼쳐져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영국과 프랑스만 나오는데 우주전쟁보다는 세계전쟁이 맞는 듯하다.
이것도 이상한 것은 알 수 없는 존재와 지구인의 싸움 같은 느낌이다.
제목이 세계라는 것이 영어로 어떤 뉘앙스인지 몰라 <세계 전쟁>인지 모르겠다.
세계라는 단어가 지구를 의미하는 것인지 두 세계의 충돌할 때의 그 의미인지 모르겠다.
실제로 이 드라마에서 알 수 없는 존재를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로봇 개만 나온다.
배경이 영국과 프랑스니 미국이나 중국의 뒷배후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지구 위에 알 수 없는 물체가 떠 있으면서 지구를 스캔하는 느낌이 난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초음파인지 고주파인지 뭔지 모를 음파가 아닐까하는 것으로 인류를 멸망시킨다.
다행히도 소리기 때문에 지하와 같은 곳에 있던 사람은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사람은 로봇개가 나타나 이유도 없이 전부 죽여버린다.
크게 프랑스에서 살아남은 사람과 영국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최초로 전파를 알아 챈 카트린(레이 드루케)는 외계에 전파를 보내던 인물이다.
그가 발견한 점 때문에 모크리니 대령(아덴 벤쉐리프)이 보호한다.
카트린은 동생에게 피신하라고 외치면서 사전에 알아챈 인물이다.
빌(가브리엘 번)은 전부인 헬렌(엘리자베스 맥고번)과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하다 살리게 된다.
빌은 로봇 개에 있는 DNA등을 통해 정체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이와 함께 시력이 사라졌던 에밀리(데이지 에드가 존)는 로봇개가 내는 소리에 반응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시야가 뜨이면서 볼 수 있게 된다.
전체적으로 무엇때문에 알 수 없는 존재가 인류를 몰살시키려 하는지 모른다.
남아 있는 인간들을 로봇 개들이 전부 찾아내며 제거하는데 조정하는 존재는 안 나온다.
굳이 로봇개로 선정한 것은 아마도 현재 실제로 만든 로봇개가 있으니 이용해서 드라마에 쓴 듯하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그저 생존이 문제인데 다들 지하에 숨어있다.
에밀리뿐만 아니라 샤샤(마티유 토흐로당)도 로봇개에 반응을 한다.
에밀리처럼 로봇개들이 샤샤에게도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강아지처럼 응한다.
둘은 서로 로봇개를 만지면서 공명하고 서로의 존재를 인식한다.
샤샤는 엄마가 오빠에게 강간당해 낳게된 아이니 둘 다 일반인과는 달랐다.
드라마는 전개되면서 딱히 이렇다할 SF적인 것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영국과 프랑스 도시가 나오는게 전부인데 다만 사람들이 죽은 시체가 곳곳에 있다.
이를 제외하면 딱히 우주전쟁이라고 불릴만한 일도 전혀 없으니 좀 그랬다.
내용도 드라마라고 해도 너무 느려서 그 다음 전개가 그다지 궁금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시즌2를 생각하며 만들었는지 몰라도 아무런 것도 보여주지 않고 시즌1이 끝난다.
외국 드라마를 자주 보다보니 한국처럼 시즌이 깔끔하게 일단 끝났으면 한다.
알려준 것은 하나도 없고 여러 가지를 잔득 던져놓고 수습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즌이 끝난다.
압도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지도 모를 외계존재와의 싸움은 시즌 2에서 될 듯한데 볼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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