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8. 09:09ㆍ드라마
이미 나르코스 시즌 1에서 파블로 에스코바르(와그너 모라)의 대단함은 익히 알게 되었다.
주인공이 악당이라 어느 정도 감정이입을 하면서 성공하는 과정을 봤다.
감옥에 가면서 어느 정도 한 세대가 마감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성공 과정이 끝났고 수성과정이니 재미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시즌 2에서 1,2편 정도는 실제로 다소 재미없다는 생각도 좀 했었다.
뭔가 이제는 수성을 하는 과정에서 더 잔인해지고 과감한 부분에 있어서는 대단했다.
감옥을 자신이 직접 건축해서 왕궁을 만들어 살고 있었다.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은 없지만 감옥이니 밖을 나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근처에 가족이 살고 있어 은밀히 감옥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함께 들어온 부하들을 위해 여러 물자 등 부족함이 전혀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럼에도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없다는 건 엄청난 답답함이지 않을까한다.
거기에 아무리 자신이 통제하는 상황이라도 밖의 상황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이런 답답함은 파블로에게 조금의 조바심을 나게 만든 듯하다.
자신의 통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의심은 폭발하게 만든다.
순간적으로 욱하면서 감정이긴 해도 대체적으로 이성적으로 행동한 파블로였다.
그 순간 감정을 참지못한 것이 결국에는 파블로 제국에 균열을 만든다.
이와 함께 도저히 벌어지면 안 되는 상황에 대해 군경이 확인을 한다.
파블로에게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경고를 하려니 감옥에서 나와버린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서로간에 더이상 뒤가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콜롬비아의 경찰은 물론이고 미국의 마약단속국이 서로 협조를 하면 잡으려 한다.
여기에 마약이 미국으로 들어가는 양이 너무 많다보니 더이상 참지 못한다.
지금과 달리 인공위성이 아닌 비행기를 띄워 전화 신호를 잡으려 한다.
콜롬비아 경찰도 봉고에 신호를 잡는 기계를 설치해서 돌아다니면 잡으려 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약간은 왜 저렇게 못잡을까라는 생각도 어느 정도 했다.
1명도 아니고 수십명이 함께 몰려다니고 주요 부하도 파악되었는데 그걸 못 잡는다.
어디 있는지 조차 찾지 못하니 계속 헛탕만 치고 기껏 찾으면 거의 대부분 한 발 늦거나 바로 앞에서 놓친다.
이 와중에 콜롬비아 메데인을 장악한 파블로와 경쟁 관계의 마약 카르텔이 점차적으로 세력을 확장한다.
파블로를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으니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여러 조직을 규합하면 성장하는 조직이 생긴다.
본격적인 전쟁을 하려니 파블로 가족을 외국으로 망명시켜려 하나 이를 알게 된 미국이 압력을 놓는다.
미처 망명하지 못한 파블로 가족은 호텔에 보호(?)되는 신세가 된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법무장관의 역할은 잘 모르는 내가 볼 때 완전히 병맛이라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여기에 파블로 엄마가 하는 일은 거의 안하무인으로 자기만 생각해서 파블로 조직을 실질적으로 위험하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파블로가 가족의 추위를 위해 마른 장작이 없으니 지폐를 불태워 따뜻하게 하는 장면은 나름 플렉스였다.
괜히 나도 한 번 저렇게 돈이 많아 돈을 불태워 추위를 이겨내고 싶다는 쓸데없는 생각 말이다.
모두 파블로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점차적으로 파블로는 더이상 갈 곳이 없는 막다른 길로 다다른다.
이 드라마 <나르코스>의 실질적 주인공인 파블로의 일대기를 봤다고 해도 무방하다.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면서 공감하게 되지만 수많은 사람을 자기의 목적을 위해 테러로 죽인 장본인이다.
특히나 자신의 무서움을 보이기 위해 도시에 폭탄을 터뜨려 무고한 사람을 죽인 것은 도저히 용서가 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메데인의 수많은 빈민들에게 도움 준걸 자랑하면서 정당화하는 것은 참 뻔뻔하기도 했다.
드라마 내내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 시즌 2를 시청했다.
여기에 마약이 미국으로 들어가는 양이 너무 많다보니 더이상 참지 못한다.
지금과 달리 인공위성이 아닌 비행기를 띄워 전화 신호를 잡으려 한다.
콜롬비아 경찰도 봉고에 신호를 잡는 기계를 설치해서 돌아다니면 잡으려 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약간은 왜 저렇게 못잡을까라는 생각도 어느 정도 했다.
1명도 아니고 수십명이 함께 몰려다니고 주요 부하도 파악되었는데 그걸 못 잡는다.
어디 있는지 조차 찾지 못하니 계속 헛탕만 치고 기껏 찾으면 거의 대부분 한 발 늦거나 바로 앞에서 놓친다.
이 와중에 콜롬비아 메데인을 장악한 파블로와 경쟁 관계의 마약 카르텔이 점차적으로 세력을 확장한다.
파블로를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으니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여러 조직을 규합하면 성장하는 조직이 생긴다.
본격적인 전쟁을 하려니 파블로 가족을 외국으로 망명시켜려 하나 이를 알게 된 미국이 압력을 놓는다.
미처 망명하지 못한 파블로 가족은 호텔에 보호(?)되는 신세가 된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법무장관의 역할은 잘 모르는 내가 볼 때 완전히 병맛이라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여기에 파블로 엄마가 하는 일은 거의 안하무인으로 자기만 생각해서 파블로 조직을 실질적으로 위험하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파블로가 가족의 추위를 위해 마른 장작이 없으니 지폐를 불태워 따뜻하게 하는 장면은 나름 플렉스였다.
괜히 나도 한 번 저렇게 돈이 많아 돈을 불태워 추위를 이겨내고 싶다는 쓸데없는 생각 말이다.
모두 파블로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점차적으로 파블로는 더이상 갈 곳이 없는 막다른 길로 다다른다.
이 드라마 <나르코스>의 실질적 주인공인 파블로의 일대기를 봤다고 해도 무방하다.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면서 공감하게 되지만 수많은 사람을 자기의 목적을 위해 테러로 죽인 장본인이다.
특히나 자신의 무서움을 보이기 위해 도시에 폭탄을 터뜨려 무고한 사람을 죽인 것은 도저히 용서가 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메데인의 수많은 빈민들에게 도움 준걸 자랑하면서 정당화하는 것은 참 뻔뻔하기도 했다.
드라마 내내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 시즌 2를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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