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 - 불사신이 최고

2021. 11. 14. 09:0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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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과 고수가 동시에 출연한다는 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인기 있는 스타가 함께 출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럼에도 이 영화 <초능력자>가 나올 때만해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흥행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평은 좋지 않았다.

 

소재는 무척이나 궁금하고 흥미진지했다.

초능력을 갖고 사람들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라니 말이다.

이정도 능력이라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다.

대신에 영화를 보면 이런 엄청난 초능력을 갖고 아주 하찮게쓴다.

 

영화 제작사에 의하면 딱히 이름은 없고 초인이라 불리는 강동원.

임규남(고수)는 중학교밖에 나오지 않은 평범도 아닌 다소 불후한 성장배경을 갖고 있다.

지금 중학교밖에 나오지 않았다면 이런 표현을 해도 잘못은 아닐듯하다.

임규남은 외국 친구들과 함께 구김살없이 잘 산다.

 

하는 일은 밑바닥이라면 밑바닥에서 막노동같은 걸 하며 지낸다.

전당포에 입사지원서를 내고 일을 하는 첫날 사건이 터진다.

전당포에서 뭔가 이상하게 숫자가 맞지 않는다면서 의심을 갖고 있던 중이었다.

임규남을 뽑은 이유도 그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갑자기 모든 게 정지되고 움직임이 없을 때 초인이 들어와 전당포에 있는 돈을 가지려한다.

이 때에 임규남의 손가락이 하나씩 하나씩 움직이며 변화가 감지된다.

임규남은 순간 모든 사람이 정지된 순간에 일어나며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해한다.

초인은 놀라면서 주변 사람을 이용해서 임규남을 처지하려 한다.

 

이 사건 후에 임규남은 초인을 잡으려고 하는데 전당포 사장이 죽었기 때문이다.

이후로 초인도 참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이용해서 임규남을 잡아 없애려한다.

전체 내용은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데 결국에는 초능력자라는 표현은 중의적 표현이다.

초능력자는 모두 강동원이라고 생각하며 영화를 본다.

 

영화가 이어지면서 초반에 임규남이 큰 사건을 당했는데 금장 치유되는 것이 힌트였다.

얼핏 볼 때 임규남은 아무런 초능력도 없고 지극히 평범하다.

길가에서 본다면 찌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모습이다.

어려운 일이 생길때마다 불가사의할 정도로 엄청난 회복력과 치유력을 임규남은 보여준다.

 

둘의 시종일관 대결로 영화는 펼쳐지는데 그 과정이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았다.

거의 일방적으로 임규남이 당하고 또 당하면서 영화가 전개된다.

내가 초인이라면 직접 전당포를 터는 짓보다는 여의도 같은 곳에서 온라인으로 할 듯하다.

어차피 CCTV로 증거는 남을텐데 말이다.

 

여하튼 영화는 너무 단순구조로 계속 이어지니 중간부터는 다소 지겨웠다.

결국 초인의 초능력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던 임규남도 초능력자였다.

불사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게 최고로 결정된다.

그 어떤 일이 생겨도 죽지 않으니 그거 이상은 없을 듯 하다는 결론이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둘 다 잘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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