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2021. 11. 21. 09:21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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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레이스로 시작했던 영화가 이제는 블럭버스터가 되었다.

여전히 레이스가 나오긴 하지만 거의 맛보기 정도로만 보여준다.

이제는 레이스보다는 자동차 액션씬이라도 명명해야 할 정도다.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다보니 자동차가 수없이 나오는데 전부 부서버린다.

 

아마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만큼 많은 자동차가 나오는 영화도 없을 듯하다.

이 시리즈만큼 자동차가 제품처럼 소비되는 영화도 없을 듯하다.

게다가 최신 자동차는 거의 빠짐없이 다 나오는 듯하다.

흡사 과거 '007'시리즈를 보는 듯했다.

 

예전에 BMW등이 최신 자동차를 007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다.

분노의 질주는 그런 점에서 어지간한 자동차 브랜드를 함께 보여준다.

그 자동차가 막 부서지고 전복되고 뒤집어지고 박살난다.

어떻게 보면 그보다 더 비싼 것들도 소모될텐데 당장 눈에 보이니 괜히 아깝다.

 

이제 이 시리즈는 자동차를 잘 타는 팀이 나와 세계를 구하는 내용으로 변했다.

어느덧 007 시리즈에 버금가는 시리즈가 될 정도로 내용도 많이 나왔다.

활약하는 걸 보면 동네에서 차타며 놀던 백수 아닌 백수는 없어졌다.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강해졌다.

 

 

시리즈가 오래되면서 영악하게도 과거 멤버들을 소환하면서 내용을 풍성하게 해준다.

이 시리즈를 꾸준히 본 사람들은 과거에 출연한 캐릭터가 나오니 반가웠다.

이번에는 예전 편에서 사귀었던 애인이 나와 아이까지 있던 걸로 나온다.

그토록 가족을 외치고 중요하게 가치를 두고 있으니 모든 걸 전부 토레토(빈 디젤)은 건다.

 

천재 해커인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토레토의 아기를 미끼로 동참하라고 한다.

자신의 팀을 버리고 토레토는 사이퍼 밑에서 일을 한다.

이를 막기 위해 홉스(드웨인 존슨)과 팀은 대결을 벌인다.

이번에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볼거리를 함께 선사한다.

 

초반에 쿠바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도시가 저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에 베를린에 뉴욕까지 보여주면서 자동차 액션이 볼 만하다.

특히나 알래스카인지 모르겠으나 여기서 보여주는 액션씬은 대단했다.

어찌보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마음것 부시고 터뜨리며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그 덕분에 화려한 볼거리가 넘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뉴욕에서도 건물에 주차되었던 자동차가 한꺼번에 벽을 뚫고 거리로 쏟아진다.

그것도 위에서 아래로 자동차가 전부 떨어지는 모습은 예고편에서도 봤던 완전히 장관이었다.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갈수록 스케일이 커진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라고 생각된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자동차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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