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 범인은 누구

2021. 6. 11. 09:06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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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드라마와 의학드라마는 늘 기본은 한다는 생각이다.

재미없기도 힘든 장르가 법정 드라마와 의학드라마다.

법관련 드라마는 많이 나왔지만 이번처럼 로스쿨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는 처음이다.

사시가 폐지된 현 상황에서 로스쿨은 유일하게 법조인이 되는 방법이다.

 

로스쿨이라 로스쿨에 다니는 학생이 주인공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김명민이 나온다.

어느덧 김명민이 주인공이 아닌 조연이 되었나라는 생각을 했다.

김명민이라면 분명히 로스쿨 학생으로 나오기에는 너무 존재감이 클테니 교수라 생각했다.

드라마를 보니 김명민이 교수는 맞지만 존재감답게 극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이었다.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검사출신인 양종훈(김명민)이 교수로 카리스마있게 강의를 한다.

느낌이 예전 똥덩어리를 외치던 강마에(맞나?)가 생각나는 스타일이었다.

학생들과 교수가 서로 법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흥미롭게 진행되는 걸로 생각했다.

학생들에게 벌어진 상황을 교수가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측은 완전히 어긋난다.

 

서병주(안내상)교수가 강의 후 휴식을 하다 사망을 한다.

이와 관련하여 범인으로 양종훈교수가 지목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이에 학생인 한준휘(김범), 강솔A(류혜영), 강솔B(이수경), 서지호(이다윗), 전예슬(고윤정).

유승재(현우), 민복기(이강지), 조예범(김민석)과 함께 김은숙(이정은)교수가 도와준다.

 

 

검사인 진형우(박혁권)은 무조건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양종훈을 살인범으로 몰아간다.

완벽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정황증거 등이라 구속되지 않는 상태로 재판이 이뤄진다.

여기에 각 학생마다 뭔가 비밀이나 사연이 다들 하나씩 갖고있다.

한준휘는 가장 똑똑하고 경찰대 출신인데 알고보니 죽은 서병주 교수의 조카였다.

 

강솔A는 대권후보인 고형수(정원중)국회의원에게 쌍둥이 언니가 미국으로 피신했다.

강솔B는 중학생때 쓴 논문이 직접 작성하지 않았던 논란이 있는데 학교 교수인 강주만(오만석)의 딸이다.

서지호는 자신의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 망했는데 피의사실 공지로 인한 것이라 진형우 검사를 미워한다.

성범죄자였던 이만호(조재룡)은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는듯한데 강솔A 주변을 맴돈다.

 

이런 식으로 상당히 많은 출연진이 나오면서 서로가 다 연결되고 여러 사건이 진행된다.

각 출연진이 딱히 더 비중이 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각자 사연이 있다.

여기에 박근태(이천희)변호사가 뭔가 어벙하면서도 각 사건의 변호를 맡게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살인범으로 지목받은 양종훈교수의 누면을 벗기는 것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양종훈과 고형수는 양종훈이 검사일때부터 서로 앙숙관계였다.

고형수가 저지른 범죄를 밝히려다 검사를 던지고 로스쿨 교수가 되었다.

학생들도 연관이 없는 것 같았지만 서로 이리저리 얽혀 알고 지낸 경우도 있다.

단순히 양종훈 교수의 누명을 벗기는데 내용이 전개되지 않고 계속 파생된다.

 

여러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지만 모든 것이 전부 하나로 연결이 되는 구조였다.

비밀을 하나씩 풀때마다 모든 사건이 한 점으로 연결된다.

모든 사건을 풀어내는데 있어 양종훈 교수의 머리와 실행력이 빛을 발하는 내용이라 역시 김명민이 주인공이었다.

충분히 시즌제로 1년에 한 번씩 무궁무진한 내용을 만들 수 있었을 듯한데 종료한 느낌이라 그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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