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2021. 10. 31. 09:0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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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시리즈를 계속 보고 있다.

이번 편부터 아마 내가 좀 관심을 가졌던 것이 아닐까한다.

그 전과 달리 예고편을 볼 때 뭔가 액션이 좀 더 화려하고 볼만했다.

시리즈를 계속 이어보다보니 그건 맞긴 맞다.

 

다만 이게 초반에 주로 카레이싱 위주로 볼 거리를 보여줬는데 반해.

이제는 좀 더 액션이 강조되고 히어로물같은 느낌으로 변한 것은 같다.

변한 점이 아쉬운 사람도 있겠지만 그 자체로 볼만하고 눈요기도 확실히 된다.

캐릭터가 이제는 확실히 친숙해져서 괜히 반갑기도 하고 말이다.

 

이미 나오는 캐릭터들을 알고 있어 그들이 하는 농담이나 유머코드에 반응하게 된다.

내가 그들에게 여러번 보니 애정을 갖고 하는 말이나 행동에 반응하게 된다.

이전 내용과 전혀 상관없이 흘러가지 않고 연관성 있게 만들었다.

이번 편만 보면 전체적인 맥락에는 다소 흐름을 놓칠 수도 있지 않을까한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전편 쿠키 영상에서 나온 에피소드가 연결된다.

레티(미셸 로드리게스)가 죽은 걸로 알았는데 살아있다는 걸 알게된다.

그것도 범죄조직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도 자동차로 움직이면서 잡히지 않는다.

이에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이 토레토(빈 디젤)에게 합류를 권한다.

 

 

현재는 다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니 이를 사면해주는 조건으로.

무엇보다 레티가 다시 나타났기에 브라이언(폴 워커)와 함께 팀을 꾸린다.

오웬 쇼(루크 에반스)는 군인 출신으로 그가 노리는 곳은 상당히 크고 거대하다.

이를 사전에 막지 못하면 이전과 시리즈와 달리 좀 더 스케일이 큰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들이 초반에 서로 팀대 팀으로 만났을 때 쇼팀은 개량한 자동차로 박살을 낸다.

특히나 레티가 나와 토레토에게 총을 쏠 정도로 도대체 무슨 일이 생겼는지 의아해한다.

확실히 시리즈가 흥행을 하면서 스케일이 엄청 커졌다.

이번에는 런던과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듯했다.

 

무엇보다 영화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한 탱크가 나와 정말로 깜짝놀랐다.

영화에서 캐릭터들도 그 순간을 놀라는데 보는 나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 놀랐다.

너무 압도적이라 놀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탱크가 저 정도는 아닐텐데하는 마음도 있었다.

마지막에는 비행기까지 나오면서 물량공세가 장난이 아니라고 느꼈다.

 

그만큼 볼거리는 풍성했지만 과거에 비해 카레이스 장면을 좀 아쉬웠다.

액션 장면에서도 자연스럽게 상대팀과 붙는 놈들이 잘 못되었다는 생각을 하면.

어김없이 곧장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맞수로 서로 상대하게 만들어준다.

그런 면에서 영화를 아주 영악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이런 영화는 시나리오보다 도대체 어떻게 저런 액션 시나리오를 짰는지 놀랍다.

엄청난 연습과 합을 맞춰야만 그런 장면이 나올 수 있듯하여 그것도 대단한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이번 편에서 갤 가돗은 아마도 <원더우먼>에 캐스팅되면서 주연이니 여기서 조연은 빠지기로 한 게 아닐까한다.

갈수록 더 거대해지는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시리즈로 재미있게 봤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제 야들은 히어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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