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 홉스 & 쇼

2021. 10. 17. 09:42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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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를 시리즈로 하나씩 보고 있다.

이번 편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알고 있었는데 넷플릭스에서 곧 중단한단다.

그런 이유로 아직까지 이 편을 볼 순서는 아니지만 보기로 결정했다.

보면서 약간 의아했던 것이 분노의 질주에 나온 배우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분위기를 살펴보니 홉스(드웨인 존든)와 쇼(제이슨 스타뎀)는 서로 알고 있다.

전작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어 찾아보니 이건 스핀오프였다.

전작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스핀오프에서 또다시 연결되는 내용이었다.

그걸 모르고 본다고 하여 내용 전개에 하나도 상관없긴 하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해티 쇼(바네사 커비)가 특정 집단의 바이러스를 탈취한다.

해티는 영국 M16 멤버인데 바이러스를 자신의 몸에 심어버린다.

이를 알게된 오빠인 쇼와 쇼와 함께 일했던 홉스가 이 사건에 동참을 한다.

둘은 서로 앙숙지간으로 파트너라기보다는 못잡아 먹어 안달이다.

쇼는 이성적이고 냉철하고 깔끔하게 일처리를 하는 젠트맨 스타일이다.

홉스는 단순무식하고 거칠게 밀어부치는 스타일이다.

둘이 바이러스를 몸에 심은 해티를 구하려 하는데 브릭스턴(이드리스 엘바)가 나타난다.

그는 예전에 쇼가 죽였던 인물로 과학을 신봉하는 에테온에 의해 인조몸을 갖게 된다.

단순 액션 영화라서 내용보다는 얼마나 액션이 찰지느냐가 핵심인 영화다.

예고편으로 봤던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추격씬은 상당히 볼 만 했다.

특히나 브릭스턴이 대형트럭 사이로 오토바이를 집어넣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실제는 아니고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장면 같았는데도 그랬다.

어떻게 보면 그 장면이 이 영화를 보여주는 하나의 컷이 아닌가도 싶다.

단순히 실제로 추격씬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그렇게 CG를 섞어가며 보여준다.

자동차 액션씬이 주된 액션이라고 생각했는데 액션과 함께 보여주는 영화였다.

그렇다고 자동차 액션씬이 없느냐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

보통 이런 액션 영화는 러닝타임이 그다지 길지 않은게 특징이다.

<분노의 질주 : 홉스 앤 쇼>는 무려 2시간도 넘는 러닝타임을 자랑한다.

그 덕분에 자동차로 보여주는 액션은 충분히 즐길 정도로 많이 보여준다.

액션 배우인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이 보여주는 타격씬도 아주 많다.

이 영화에서 그럼에도 돋보이는 것은 바네사 커비였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알고 있는데 이토록 액션을 훌륭히 소화하다니 말이다.

키가 크기도 해서 액션이 시원시원하고 고난도의 액션도 함께 선사한다.

여기에 코믹한 장면이 꽤 많아 웃을 수 있는 요소도 많이 넣었다.

영화 예고편을 볼 때마다 카액션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늘 했다.

직접 보니 엄청 공들이고 액션 시나리오가 아주 탄탄하다는 생각을 했다.

다소 유치한 장면들도 제법 있기는 해도 귀엽게 봐 줄만한 정도라 넘어간다.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로 보인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화려한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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