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2021. 10. 24. 18:58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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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분노의 질주>시리즈에 나왔던 모든 멤버가 다 모였다.

여기에 드웨인 존스까지 합류하며서 어찌보면 드림팀이라 할 수 있다.

제목도 그래서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인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출연진이 이 시리즈에서 더할나위 없이 빵빵하다.

 

이번에는 더구나 미국도 아닌 브라질로 모든 촬영을 다 했다.

아무래도 미국입장에서는 다소 신선하고 새로운 볼거리가 있지 않았을까한다.

미국 영화에서 산에 집이 펼쳐지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런 장면은 거의 대부분 미국 이외 지역에서 나온다.

 

브라질인데도 거의 모든 대사는 영어라는 점이 헐리우드 영화라는 걸 알게 해준다.

처음에는 멕시코인가 했더니 그게 아닌 브라질이었는데도 스페인계열 언어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기차에서 자동차 탈취씬은 꽤 새로웠다.

자동차자 기차에서 나와 역주행으로 운전하고 그걸 이동시키는 자동차도 난 괜찮았다.

 

특히나 기차가 다리를 건너는 장면에서 브라이언(폴 워커)이 위험해 처하자 도미닉(빈디젤)이 도와준다.

이때에 둘 다 잽싸게 자동차에 탄 후에 결국에는 절벽이 나오면서 자동차와 함께 공중에 뜬다.

그 후에 바닥으로 추락하기 전 둘 다 차에서 내려 공중을 떠 있게 된다.

다행히도 바닥은 육지가 아닌 강인 듯한데 꽤 장관이었다.

 

 

드웨인 존슨이 홉스라는 경찰로 나오는데 다소 의외였다.

중요배역이니 초반부터 나오는데 주인공 진영에 합류하는 인물로 생각했다.

그 반대로 주인공 진영을 때려잡는 경찰로 미국에서 파견나와 활약한다.

그러다보니 은근히 기대가 된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빈디젤도 덩치 등을 볼 때 절대로 어디가서 맞을 캐릭터가 아니다.

여기에 드웨인 존스는 덩치빨을 보거나 전직 레슬링라는 점을 볼 때 둘의 대결이 기대가 되었다.

둘은 중간 정도에 맞붙고 실질적인 대결은 후반부에 치열하게 1대1로 치고받고 싸운다.

누가 이길까라는 생각은 마지막에 이 영화의 주인공이 누군인지 깨닫게 해준다.

 

그동안 영화는 오리지널이 있고 스핀오프가 있을 정도로 세계관을 꽤 넓혔다.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들이 이번에 전부 모인다.

시리즈를 첫 편부터 계속 보다보니 전부 나와 괜히 반갑고 스케일이 점점 커진다는 느낌이다.

계속 보던 사람은 더 흥미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브라질에서 찍어 그런지 영화 중간에 살짝 미국 제일 주의가 느껴지는 것들도 있었다.

다소 브라질에 관련된 것은 어딘지 낮게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는 나름 밑밥을 계속 던지면서 현혹을 시키는데 그걸 거의 느끼지 못했다.

막판에 저런걸 보니 뭔가 있는데 했더니 역시나 뒷통수를 치는 전개가 나온다.

 

영화 제목과 달리 시리즈가 진행되면 카레이서 장면은 다소 줄어든 점은 아쉽다.

대신에 엄청나게 많은 차를 완전히 박살내는 것은 입이 벌어진다.

영화가 갈수록 카레이스보다는 첩보액션과 같은 장르로 변하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해도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점을 달라지지 않는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시리즈는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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