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라인

2024. 12. 15. 09:4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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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포항체절소 고로를 지켜라.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는 뭔가를 지적하고 고발하는 영화로 알았습니다.
무엇인가 잘못되어 이점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르포형식이죠.

영화를 봤더니 초반에는 그런 식으로 흘렀습니다.
실제 있었던 내용을 기자가 조사하고 이를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곧장 그런 영화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22년에 태풍 한남노가 한국을 덮쳤습니다.
포항제철소가 이에 엄청난 피해를 입으며 위기상황에 직면했죠.
무엇보다 문제는 고로였습니다.

고로는 절대로 꺼지지 않는 용광로인데요.
이게 몇 십년전부터 지금까지 유지되면서 꺼진 적이 없는데요.
태풍으로 인해 고로에 있는 용광로가 꺼지고 위태롭게 되었죠.

이런 내용은 뉴스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주를 받은 것도 처리하지 못할만큼 위기라는 사실도요.
이게 단순히 용광로가 넘친다가 아닌 공장 자체에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는데요.

이런 과정을 영화는 약간 다큐처럼 보여줍니다.
좀 아쉬웠던 건 이 과정을 설명하는 사람이 사장이라는거죠.
이러다보니 살짝 위기를 극복한 영화가 아닌 홍보영화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당연히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더이상 위험해지지 않도록 노력한 사람이 있습니다.
연기자가 연기로 보여주지만 마지막에는 실제 인물 이름과 사진이 나옵니다.
자신이 위험할 수도 있는데 그런 건 신경쓰지 않고 현장에서 행동했던 분들이 진짜 영웅이죠.

제목인 데드라인은 고로를 다시 살리기 위한 기한인 일주일을 뜻합니다.
러닝 타임이 80분이라 부담이 적었는데요.
현재 티빙에서 볼 수 있으니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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