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는 인싸타임

0교시는 인싸타임 드라마 촬영 후 찐으로 사귀게 된 남녀주인공
어떤 정보도 없이 갑자기 넷플릭스에 드라마가 올라왔습니다.
어느 정도 한국 드라마는 런칭되면 대략적인 정보를 하는데요.
0교시는 인싸타임은 저에게는 뜬금없었습니다.

웹드라마인가하는 생각도 했었고요.
알고보니 KT에서 시네마 채널에서 방영된 드라마더군요.
드라마는 청소년 드라마입니다.
8부작으로 길지도 않고요.

드라마를 본 후 리뷰를 쓰려고 확인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김우석과 여자 주인공인 강나언아 사귄다고 하네요.
둘은 이 드라마를 찍으며 서로에게 호감이 생겼다고 하네요.
가끔 드라마 촬영 후 서로 사귀게 되는 경우가 있는 데 말이죠.

아쉽게도 주인공인 김우석은 이 드라마를 찍고 군대에 갔다고 하네요.
뜻하지 않게 사귀자 마자 강나언은 남친을 군대데 보내게 되었고요.
뭔가 그런 관점에서 드라마를 보게 되면 더욱 재미있을 듯합니다.
주인공이 보여주는 감정이 진짜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인싸가 되고 싶을 겁니다.
인싸가 되는 건 부담이 된다는 분들도 있을테지만요.
기회가 된다면 인싸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겠죠.
인싸가 되려면 어느 정도 관종끼가 있어야 합니다.

막상 인싸가 되고 싶어도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하면 안 되죠.
강나언이 연기한 김지은이 바로 그런 인물입니다.
학교에서 인싸가 아닌 아싸로 살아가며 존재감 자체가 전혀 없죠.
반면에 김우석이 연기한 강우빈은 인싸 그 자체입니다.

강우빈이 인싸가 된 건 아이돌 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김지은은 익명 커뮤니티인 <인싸타임> 관리자 어플 핸드폰을 줍습니다.
해당 어플을 보면서 누가 어떤 글을 올렸는지 다 알게 되죠.
이걸 통해 인싸가 되기로 마음 먹고 노력합니다.

여러 방법을 썼으나 잘 되지 않았는데 우연히 강우빈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강우빈에게 협박해서 자신에게 사귀고 싶다고 고백하라고 하죠.
작전은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강우빈의 여자로만 기억되죠.
기본적으로 김지은은 인싸가 될 성격이 아닌 것도 한 몫하고요.

여기에 뜻하지 않게 새롭게 전학 온 남자가 있습니다.
최건이 연기한 이동민인데 김지은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김지은을 어느 정도 마음 속에 두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좀 복잡해지는데 김지은은 인싸가 이래서 될 수 있을련지.

1회마다 분량이 30분 정도라 가볍게 금방 볼 수 있습니다.
하이틴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고요.
대신에 살짝 좀 유치한 건 있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차까지 OTT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