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플랑크톤 넷플릭스 드라마

2024. 11. 22. 09:0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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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플랑크톤 넷플릭스에서 비영어권 5위까지 간 드라마.
처음에는 드라마가 아닌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영화라 생각하고 보려 했는데 드라마더라고요.
더구나 생각보다 회차가 길더라고요.

무엇때문에 착각을 했는지 몰라도 6부작인 줄 알았습니다.
6부를 보는 데 도저히 끝날 분위기가 아니더라고요.
6부에서 그럴 수도 있는 분위기이긴 했습니다.
꽤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었거든요.

이유미가 칼에 맞았으니까요.
그것도 복부에 맞아 쉽지 않은 상처였을테니까요.
거기에 그곳이 무인도여서 이대로 끝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대로 끝나기에는 너무 뜬금없어 보이더라고요.

해서 확인해 보니 10부작이더라고요.
초반부터 일단 드라마가 끝을 정해놓은 것처럼 시작합니다.
우도환은 불치병으로 몇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죠.
이런 상황에서 원래도 제멋대로 행동했는데 더욱 심해지죠.

결혼식에서 자신을 보쌈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실천합니다.
순수하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돈을 빼돌리기 위한 작전에 휘말리고요.
고아원 때부터 함께 있었던 이유미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무작정 이유미를 보쌈해서 도망갑니다.

여기에 또 다른 인물로 오정세가 나오는데요.
세상 없는 순수하고 일편단심인 인물입니다.
이유미를 좋아하고 자신이 못난 점을 전부 감싸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도환이 이유미를 데리고 가자 무조건 찾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유미를 찾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유미는 아이를 낳을 수 없죠.
오정세가 장손이라 무조건 아들을 낳아야 하는 분위기인데요.
이런 점을 속이고 결혼하려고 했는게 고민을 했던 거고요.

그걸 알고 사실은 우도환이 이유미를 데리고 나온 거고요.
우도환은 자신이 죽기 전 부모를 찾으려고 합니다.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몇 명으로 추려진 부모를 찾으러 돌아다닙니다.
혼자해도 될 듯한데 굳이 이유미를 데리고 말이죠.

원래 대부분 넷플릭스 드라마는 일주일내로 보는 편인데요.
Mr.플랑크톤은 훨씬 더 길게 보게 되었네요.
대략 8부작이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요.
뒷 부분은 다소 늘어지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이유미가 칼에 찔려 다시 서울로 돌아오고요.
모든 게 밝혀지면서 드라마 분위기가 좀 달라지긴 했는데요.
갑자기 우도환은 오정세를 형이라고 따르며 좋아하고요.
오정세는 그런 상황이 불편하고 싫어하는 분위기였고요.

좀 따뜻한 드라마를 표방한 듯 한데요.
뭔가 하나씩 부족한 사람들이 채워나가는 내용 말이죠.
작가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쓴 조용작가였고요.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을 연출했던 홍종천이 이번 드라마 연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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